
속내는 여리면서 어쩔 수 없는 오지랖 본능으로 순봉씨네 가정사에 참견하다 뿔난 오빠에게 한 소리라도 듣게 되면, 가만히 넘어갈 수 있는 말도 못내 서러운 순금씨다. 지난 방송에서 순금씨가 “나는 가족들한테 한 톨도 도움이 안 되는 인생”이라며 참아온 서러움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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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씨의 무남독녀이자 속도위반으로 행시의 꿈을 접고 결혼한 영설은 엄마 순금씨를 닮아 정 많고 오지랖 넓으면서도, 늘 식구들에게 허허실실 저자세로 임하는 남편 중백과 달리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똘똘한 딸이다. 데릴사위나 다름 없는 처지인 남편이 집안에서 기죽을까 신경을 쓰는 살가운 아내이기에, 가정의 평화를 위해 줏대를 버릴 만큼 사람 좋은 중백과는 천생연분인 셈이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가족이기에 더욱 서운할 때가 있는 법. 서로를 다독이고 품어주며 ‘가족은 영원한 내 편’임을 일깨워주는 순금씨네 식구들이 이번 주에도 안방극장에 훈훈한 가족애를 전하며 공감 지수를 한껏 상승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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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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