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승진이 올랐다.

# 복귀전에서의 부상과 논란… 아쉽네요

프로농구 선수 하승진(30·KCC)이 관중의 욕설에 분노하며 관중석으로 돌진하는 사태가 발생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종아리 부상을 입어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하승진이 약 한 달 만에 북귀전을 가졌다.

이날 하승진은 4쿼터 종료 7분쯤을 남기고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다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안면을 맞아 코트에 쓰러졌다.

코피를 쏟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하승진은 출혈을 막는 응급처지를 받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더 큰 사건은 이 때 발생했다. 퇴장하는 하승진을 향해 한 삼성 팬의 돌발행동을 한 것.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벤치 좌측에서 응원하던 한 여성 관중이 하승진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이에 격분한 하승진이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다행히 KCC 구단 관계자들과 현장 요원들이 흥분한 하승진을 급히 저지해 불상사는 막았지만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하승진은 코뼈가 골절, 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어렵게 복귀한 상황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한 하승진은 최소 2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MBC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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