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애잔한 감성으로 담아낸 ‘유아 낫 유’는 주인공인 케이트와 벡을 통해 실질적인 여성들의 고민과 속마음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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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게릭 선고를 받은 이후 늘 정갈했던 헤어스타일과 화장, 옷 입는 것까지 혼자서 할 수 없게 된 일상 또한 여성들에겐 절절한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남편이지만 그의 삶을 망치게 될까 걱정하는 케이트의 마음은 갑자기 병을 얻게 됐을 때 어떻게 가정을 지켜야 할지 고민했던 주부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또 타인의 시선 속에 가장 우아한 모습으로 남고 싶었던 케이트가 자신의 틀을 깨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소소한 일탈에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장면들은 일터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짜여진 일상에 지쳤던 여자들에게 대리만족의 즐거움까지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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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낫 유’는 1월 말 극장가를 찾는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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