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2회에서는 학교에 나타난 신종 변태 무는 남자를 잡기 위해 나선 소녀 탐정단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들이 밝혀낸 범인은 바로 교사 하연준(김민준). 그가 사람을 사주해 소녀들을 물게 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 반전의 묘미를 안겼다.
학교 이사장의 아들이기도 한 김민준은 과외 교사를 종용하여 비밀 과외를 통해 시험지를 몰래 팔고 있던 교장 선생을 벌하기 위해 과외를 받은 학생들을 물게 하는 사건을 꾸몄던 것. 안채율(진지희)에게 부정시험을 다룬 연극 대본을 주는 등 의미심장했던 행동들 역시 사건을 풀어나가는 힌트였음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엉뚱발랄한 소녀들을 주체로 한 톡톡 튀는 감성은 물론 한국 교육 세태를 향한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까지 한데 어우른 치밀한 스토리 구조는 가벼운 듯 결코 가볍지 않은 ‘선암여고 탐정단’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준(김민준)을 찾아간 채율(진지희)이 라온(한예준)과 첫 대면을 하는 데서 엔딩을 맞아 새롭게 엮어질 이들 관계와 다음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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