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위쇼는 ‘향수’ ‘007스카이폴’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그는 ‘패딩턴’에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말하는 말썽 곰 패딩턴의 목소리가 바로 벤 위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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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위쇼는 목소리 더빙을 통해 패딩턴을 현실로 불러 오는데 성공했다. 그는 더빙과정에 대해 “매우 독특한 작업이었어요. 전 헬멧을 쓰고 연기했어요”라며 “헬멧에는 작은 카메라가 달린 다리가 뻗어 나와 있었고 그 카메라가 정면에서 제 얼굴을 촬영했죠. 저를 둘러싸고 있는 카메라 몇 대가 더 있었고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목소리 연기로만 생각했다”며 “완성된 애니메이션에 제 목소리만 입히면 되는 게 아니었어요. 가끔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목소리 연기를 해야 했죠. 그러다 보니 상황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목소리를 찾기 위해 시행 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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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을 마친 벤 위쇼에게 엄마 매리 역의 샐리 호킨스는 “가슴이 뭉클했어요. 멋진 연기를 펼쳤더라고요”라며 “그의 목소리 연기가 패딩턴 캐릭터에 마법처럼 생명력을 불어넣었죠”라고 찬사를 보냈다.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헤이먼 역시 “아주 재능이 뛰어난 친구다. 벤의 목소리와 패딩턴의 캐릭터가 합쳐지는 순간, 패딩턴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패딩턴’은 내년 1월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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