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북한이 고향인 연해주의 고려인들이 그들이 시베리아로, 우즈벡과 카자흐스탄으로, 유라시아의 버려진 땅으로 강제이주된지 150년만에 북녘땅을 밟는 과정을 그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남북을 가로질러 종단이 가능했던 것은 국적이 남도 북도 아닌 중앙아시아 등 제3국이기 때문이었다. 남과 북, 두 개의 조국에서 그들이 보고 느낀 모든 것, 그리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2014년 현재의 나진, 원산, 평양, 개성 등 북한 내부의 생생한 영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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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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