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사이저와 오케스트라를 믹스한 장대하고 선율적인 악곡을 필두로 강조된 저음역대와 뮤트 코러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영상의 전개, 그리고 등장인물의 심리적 변화에 입각한 치밀한 편곡이 그의 음악에서 두드러졌다. 폭 넓은 음악적 장르를 활용하였고 기존 백그라운드 정도로 단조롭게 흘러가는 경향이 강했던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사운드트랙의 연출효과를 극대화 시키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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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대한 영상 때문에 음악이 가려질 염려도 있었지만 음악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감상해보는 방법도 추천되어지고 있다. 영화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것에 몰두하기 보다는 그저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에 도취되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훌륭한 감상법이 될 것 같다. 2CD 박스 한정판 또한 제작될 예정이다.
오직 영상과 음악만으로 우주에서 인류가 경험하는 마음의 작용과 정신을 전달한다. 이따금씩 특이한 부유감으로 인해 우주와 일체화된 것 같은 감각마저 제공하기도 한다. 영화의 심장 박동과도 같은 역할을 한스 짐머의 스코어가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이 사운드트랙을 통해 영화는 좋은 피를 수혈 받게 된 셈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불필요한 사전정보 없이 이 음반을 별개로 즐기는 것 또한 흥미로운 접근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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