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서인국의 품에 폭 안겨있는 모습이다. 파란색 도령 복장에 영락없는 미소년 모습인 조윤희는 당황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반면 자줏빛 세자 복장의 서인국은 엷은 미소를 띈 채 훈훈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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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광해가 남장한 가희를 몰라보고 그저 귀엽고 친근한 동기로만 대하자 가희는 첫 사랑 광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광해와 가희가 어떤 재회를 그려가게 될 지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부안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왕의 얼굴’의 주역인 서인국과 조윤희, 그리고 이성재가 한 자리에서 마주치는 장면으로 궁궐 전체를 사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많은 조정대신들과 푸른 색 비단 옷을 입은 수십 명의 도령들이 호리병과 버들가지를 들고 의식을 치르는 모습이 웅장한 스케일로 영상에 담기며 궁중 기우제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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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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