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측은 “연도별 차트를 통해 지난 10년 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요계의 흐름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또 현재의 유료 음원시장으로 안정화, 성장하기까지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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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가수 백지영이 명실상부한 발라드 퀸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SG워너비의 ‘내 사람’이 1위에 오르며 폭발력을 이어갔다. 2007년은 걸그룹 라이벌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등장, 걸그룹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기찬은 ‘미인’으로 그해 1위에 오르며 발라드계 최고의 실력자로 떠올랐다.
2008년은 원더걸스가 ‘소 핫(So Hot)’과 ‘노바디(Nobody)’의 연속 히트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연간차트에서는 ‘소 핫’이 1위에 올랐다. 빅뱅은 10곡을 연간 차트에 올리며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했다. 2009년은 걸그룹의 독무대였다. 소녀시대는 ‘지(Gee)’로 연간차트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삼촌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2010년은 신예 걸그룹 미쓰에이가 ‘뱃 걸 굿 걸’로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여고생 아이유가 2위로 올라 국민여동생이란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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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거장들의 컴백과 아이돌 위기론을 잠재운 신예들의 활약이 컸으며, 특히 프라이머리, 리쌍 등 힙합이 대세로 떠오르며 장르 쏠림 현상을 완화하며 시장을 풍성하게 했다. 1위는 프라이머리의 ‘자니’가 차지했다. 2014년 가요계는 조화, 협업, 다양성이 주요 키워드로 손꼽히며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고루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멜론 측은 “지난 2004년 11월 세계 최초로 유무선 연동 유비쿼터스 음악플랫폼을 선보인 이래로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이했다. 멜론은 2,500만 명의 회원과 360만 곡 이상의 음악 콘텐츠를 보유한 최대 음악서비스 플랫폼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합법적 유료시장을 열었으며 국내 음악시장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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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디지털 음원콘텐츠는 2013년 전년대비 4.3%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음악시장 또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13년 세계 음반시장 통계 자료에서 10위를 기록, 사상 처음 세계 TOP10 국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디지털 음원은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음악산업 시장규모 상위 10개국 중 4개국에서 디지털 음원콘텐츠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디지털 음원콘텐츠 매출 비중이 51%를 넘어서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멜론이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을 이끌며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용자들과 아티스트, 관계자들이 음악시장의 상생과 발전을 추구하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POP의 경쟁력 제고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는 한편 한국이 글로벌 음악시장의 주류로 올라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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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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