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의 퇴출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SM 측은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최근 소녀시대를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인 바 있어 이번 제시카의 퇴출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올해 소녀시대는 멤버 윤아를 시작으로 수영, 티파니, 태연 등 멤버들의 핑크빛 열애설이 연이으며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오해와 실수 등으로 인한 구설수가 연이은 한 해이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멤버 태연이 같은 소속사 후배인 엑소의 백현과 열애 사실이 공개돼 한 차례 구설수에 시달렸다. 태연과 백현이 SNS 등에 올린 게시글이 둘 사이의 열애를 이미 암시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팬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이에 태연과 백현은 팬들에 대한 사과와 심경을 고백하며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특히 이날 클라라는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사인회에 지각했으나 명동 입구에 도착 후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300m 가량을 뛰는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두 사람의 지각 대처 태도가 비교되면서 제시카에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3월에는 효연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효연은 한 지인 A씨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 2층에서 장난을 쳤고 효연이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눈 부위를 맞았다.
ADVERTISEMENT
제시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하지만 같은날 오전 소녀시대 멤버들은 팬미팅인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Girls’ Generation 1st Fan Party)’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심천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이날 출국장에는 제시카가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멤버들은 굳은 표정을 보여 퇴출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결국 8인조 체제 전환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향후 소녀시대와 제시카의 행보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ADVERTISEMENT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