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가 멤버 변화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시즌2로 새롭게 찾아온다. 시즌1 멤버였던 신성우, 이소라, 홍수현, 엑소 찬열, 송가연, 박봄이 하차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이 입주를 알려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ADVERTISEMENT
‘룸메이트’는 연예인들이 셰어하우스에서 삶을 공유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첫 방송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각양각생 11명의 연예인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겪는 갈등과 화합을 통해 색다른 웃음과 교훈을 전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겅을 연 ‘룸메이트’ 시즌1은 의도치 않은 여러 논란을 야기하며 홍역을 겪었다. 관찰 예능이라는 특성상 출연진들의 일상을 담는 과정에서 여성 출연자의 속옷이 노출된다거나 졸음운전이 포착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출연진들의 격의 없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태도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ADVERTISEMENT
박민우는 7월13일 방송분에서 졸음운전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박민우는 팀을 나눠 운전을 하고오던 중 피곤함에 짜증을 내는 등 멤버들에게 말 실수를 했다. 또 졸음운전으로 차가 가드레일에 접근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박민우는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 “다들 너무 고맙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큰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혼자 자꾸 해결하려는 게 이번 여행에서 오해를 일으켜 수현 누나, 강준이, 봄이 누나, 가연이에게 미안하다”며 “그래도 같이 해서 너무 고맙다. 제가 더 잘 할게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ADVERTISEMENT
이와 관련 조세호는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나한테 고맙기도 하고 미안했던 게 있다”라며 “나나는 유쾌하게 행동하는데 이야기가 와전돼 버릇없다고 오해를 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성우는 “나나는 활력소다. 너는 ‘룸메이트’의 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멤버들의 예기에 나나는 “고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박봄이 마약 밀수 혐의를 받으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미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돼 입건유예로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제작진은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편집없이 등장시켰지만, 이는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사기도 했다.
ADVERTISEMENT
또한 시즌2에서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이국주를 비롯해 ‘냉동인간’으로 화제를 모은 박준형, 뉴페이스인 카라의 영지 등 새로운 인물들의 신선한 조화가 돋보인다. ‘룸메이트’가 시즌1 논란 잔혹사를 벗어나 시즌2에서 본연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ADVERTISEMENT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