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북 군산에서의 ‘3색 자유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명씩 짝을 이뤄 ‘자연-역사문화-맛’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야외취침 복불복으로 ‘군산 최고의 여행상품’ PT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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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준호-차태현 팀은 마치 ‘이벤트학과’ 학생이 된 듯 죽이 척척 맞게 일사천리로 PT를 준비했다. 김종민-차태현은 ‘역사문화’ 테마에 걸맞게 마지 ‘역사학과’ 학생처럼 진중하면서도 맥을 제대로 짚은 PT 준비를, ‘맛’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주혁-데프콘 팀은 PT에 쓸 자료를 준비하며 연필로 선을 긋는 등 마치 ‘미대학생’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린 멤버들은 PT에 앞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모두 수트로 갈아입어 ‘환골탈태’ 한 모습으로 만났는데, 서로 각자 다른 팀으로 만나 경쟁을 펼치게 된 3G 김주혁-김준호-김종민은 멀끔한 모습에 서로를 훑어보며 머쓱해 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악수’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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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T 중 멤버들은 김종민-정준영 팀을 견제하며 예리한 질문세례를 퍼부어 신경전을 펼쳤는데 정준영은 단호하게 “질문은 거부합니다”라며 형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민첩함으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과연 시즌3 사상 최초로 펼쳐진 PT전쟁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 볼 팀은 누구였을지, 옷은 달라져도 변함없는 요절복통 개성만점 ‘야생본능’의 PT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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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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