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1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의 주인공은 배우 이동준이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 2탄’으로 꾸며져 배우 이동준, 이재윤, 요리사 레이먼 킴, 래퍼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1분 만에 혼자 20명을 상대했다”는 요란한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이동준의 ‘라디오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웃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세 사람이 사이에서 단연 압도적인 토크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이동준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내가 연예계 싸움 1위다”이동준은 ‘라디오 스타’ 측에서 임의로 매긴 연예계 싸움 순위에 불만을 드러냈다. ‘라디오 스타’의 랭킹에 의하면 1위로 박남현, 2위 강호동, 3위 나한일로, 이를 본 그는 자신이 1위라고 주장하며 “2위는 덩치 값해야하니 강호동, 3위는 홍기훈이다. 홍기훈은 좀 놀았다”며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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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이터 추성훈 또한 이동준의 아래로 매겨졌다.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인 이동준은 자신이 과거 이종격투기로 데뷔하려고 했다고 밝히며, 당시 이종격투기를 했으면 추성훈에게 밀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환상의 똥꼬쇼’ 그게 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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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가 ‘똥꼬쇼’를 했는데 그 현수막을 덜 지우고 그 위에 내 걸 붙인 것이다”라며 “내가 어떻게 똥꼬쇼를 하나. 그게 뭔지도 모른다. 이건 아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TENCOMMENTS, 그래서 ‘클레멘타인’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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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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