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목소리 재능 기부에 나선다.

염정아는 15일 방송되는 KBS1 ‘생면최전선 소아전용응급실 1편-아빠의 기도’의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

‘생명최전선’은 소아응급의료센터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사고와 병으로 소아응급센터를 찾은 아이들의 치료과정을 담는다.

‘아빠의 기도’ 편에서는 대동맥 축착증을 안고 태어난 생후 10일의 아기 환희부터 골육종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날 아빠와 함께 소아응급센터를 찾은 8살 승현이의 이야기까지 어린 나이에 누구보다 강하게 아픈 치료를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의 현장기록을 담았다.

특히 이번 내레이션은 소아응급에 관련된 내용인 만큼 기존에 방송 내레이션을 맡고 있던 가수 윤상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 대신 오랫동안 아동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염정아가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정아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염정아가 평소 아동 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이렇게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자 고민 없이 노 개런티 재능기부를 선택했다. 염정아는 실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소아응급센터는 무척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치료를 견뎌내고 있는 대견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좋은 의료 환경에서 해맑은 웃음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좋은 취지의 방송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염정아가 내레이션을 맡은 KBS1 ‘생명최전선 소아전용응급실 1편-아빠의 기도’ 편은 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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