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 ‘꽃수대’는 20대 풋풋한 꽃미남에서 하루아침에 70대 할아버지로 변한 젊은 형사들이 원래의 몸으로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순재, 변희봉, 장광이 70대 노인으로 변해버린 ‘꽃할배 형사 군단’을, 김희철이 홀로 노인으로 변하지 않은 채 젊은 모습으로 남게 된 박정우 형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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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할배들을 보면서도 “너밖에 없다.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70대 할배 장광의 어깨를 두드리며, 자리에 앉는 김희철을 목격한 옆 자리 노인이 버럭 호통을 치며 나무랐던 것. 자신보다 김희철의 지위가 높아서 괜찮다는 장광의 말에도 노인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이러면 안되죠”라며 박정우를 향해 “이 놈! 항렬이 벼슬이냐? 당장 일어나지 못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심지어 당황하는 김희철을 고소하다는 듯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던 이순재가 “감사합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라고 추임새를 넣자, 김희철이 “야! 사기치지마”라고 반말로 소리를 질렀던 터. 사정을 모르는 노인은 순간 괘씸하다는 듯 물지각한 행동을 보이는 김희철에게 주먹을 가했다. 얻어맞는 김희철과 그 모습을 보며 통쾌한 미소를 짓는 이순재, 노인을 뜯어 말리는 변희봉, 장광 등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4인방의 ‘상상초월’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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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방송 말미에는 다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회춘 방법’을 알려줄 용의자가 ‘골드피쉬’라는 한 단어를 남긴 채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숨이 멎은 용의자를 보며 절규하는 이순재를 비롯해 70대 할배 변희봉, 장광이 ‘의문의 골드피쉬 사건’을 해결하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김희철, 김응수, 이초희 등과 펼쳐낼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순재-변희봉-장광-김희철 등 ‘꽃수대’ 4인방은 이제 눈빛만 마주쳐도 애드리브가 절로 나올 정도로 나이를 뛰어넘는 ‘절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한민국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꽃수대’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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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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