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정일우, 박재민, 온주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일우는 21일 현지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최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정일우는 가족과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는 데뷔 초부터 마산보육원과 어린이 재단기부, 해피빈 지역 아동센터 기부 등 남모를 선행을 실천해 왔다.박재민도 이날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과 구조 활동을 돕겠다는 뜻을 전하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 측은 “박재민 씨가 ‘사고 이후 안타까움에 계속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실의에 잠긴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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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중 가장 먼저 기부금을 쾌척한 송승헌은 지난 19일 한국구세군에 1억원을기부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승헌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가 구조작업 및 유족지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온주완도 같은 날 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온주완은 소속사를 통해 “송승헌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을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보탬이 못 돼 죄송하다. 기부 뿐만 아니라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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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에 도움의 손길을 보낸 것은 한국의 스타만이 아니다. 영국의 소녀 가수 코니 탤벗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은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코니 탤벗은 23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경 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21일 오후 1시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238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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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아시아 DB,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윌엔터테인먼트, 박재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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