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걸그룹의 섹시 대전, 2월이 보이그룹의 컴백 러쉬로 정리된다면 3월은 대형 기획사와 정통 음원 강자들의 자존심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빅3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이 컴백을 했거나 선언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에 맞선 다른 기획사들의 역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월의 가요계는 이승환, 조성모, 임창정 등 대형 선배 가수들의 컴백 소식도 전해지면서 혼전이 예상된다. 과연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JYP, SM, YG : 선미-소녀시대-2NE1, 여자 에이스 출격!
선미, 소녀시대, 2NE1(왼쪽부터)
먼저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 17일 선미를 출격시켰다. 선미의 ‘보름달’은 용감한형제와 JYP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보름달’은 섹시한 분위기의 브라스와 기타 사운드 리드가 어우러져 선미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24시간이 모자라’에 이은 선미의 성인식을 연상케 한다. 선미는 뱀파이어 콘셉트와 함께 하이엔드 섹시미를 선보이고 있다. 발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변하지 않은 선미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이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의 출격이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의 얼굴, 소녀시대가 19일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의 음원을 선공개하고 20일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일부 손실되는 사고가 생기면서 현재 컴백 일정은 전면 논의 중이다. 늦어도 3월경에는 컴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동방신기가 27일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면서 신곡 ‘수리수리’로 활동할 예정이서 SM엔터테인먼트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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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순회를 마치고 돌아온 씨엔블루 : 검증된 음악+축적된 팬덤의 무서움
씨엔블루
빅3 엔터테인먼트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가장 큰 대항마로 씨엔블루가 꼽히고 있다. 씨엔블루는 24일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트 스톱(Can’t Stop)’으로 컴백한다. 데뷔곡 ‘외톨이야’를 비롯해 ‘러브(LOVE)’, ‘아임 쏘리(I’m Sorry)’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음원강자다. 또한 정용화의 자작곡은 이미 앞선 앨범들을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앨범이다. 여기에 씨엔블루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 세계24개국 18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치며 수십 만 명의 팬덤을 구축한 한류 그룹이기에 음악방송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ADVERTISEMENT
# 전설의 귀환 : 브라운아이드소울, 바이브, 이승환, 조성모, 임창정
브라운아이드소울(왼쪽)과 바이브 앨범 커버
대형 그룹 간의 경합은 음원강자들 사이에서도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지난 14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4집의 사이드 에이(Side A)를 발표하며 음원차트 수위권을 차지했다. 3년 4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규 4집 앨범은 ‘사이드 에이(Side A)’와 ‘사이드 비(Side B)’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발표됐다. 이번 앨범은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돼 90년대 향수를 자극한다.ADVERTISEMENT
‘한국 대중음악계의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도 3월 말 4년 만에 정규 11집을 발표한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조성모도 2010년 이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싱글 ‘나란 놈이란’으로 재기에 성공한 임창정도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산타뮤직,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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