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심사위원 3인 중 당신의 마음을 뺏은 멘토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멘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상과 너무나도 다른 정글 같은 현실 때문에 갈 길을 찾기 힘든 청춘들에게 힘이 돼줄 어른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인생엔 정답이 없는 법. 멘토들도 자신이 체득한 경험대로 조언을 해주기에 유형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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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심사위원, 유희열(왼쪽부터), 양현석, 박진영
최근 방송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는 참가자보다 각기 개성이 다른 멘토들 덕분에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SM의 보아가 빠지면서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유희열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근래 보기 힘든 따뜻한 멘토로 조명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지난 9일 방송된 12회에 홍정희의 탈락에 흘린 뜨거운 눈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유희열은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지만 대중가수가 되고 싶은 홍정희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고전적인 멘토링 방법을 시도했다. 가수로서 정체성의 고민에 빠진 그에게 트로트풍의 ‘낭만에 대하여’를 트로트풍을 배제한 채 자신만의 색깔로 부르게 해 가수로서 성장을 이끌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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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캡쳐
곡의 선곡을 문제 삼자는 건 아니다. 좀더 현대적인 편곡이 필요했다. 또한 반도네온 연주자까지 부른 것도 지나친 배려였다. 반도네온의 아름다운 선율이 도드라져 홍정희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걸 방해했다. 홍정희는 기대대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유희열이 초보 심사위원답게 너무 순진했던 것. 하지만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의지할 만한 멘토를 만난 건 홍정희에게 크나큰 수확이 될 것이다.이런 가슴 아픈 결과에 또 다른 멘토가 큰 역할(?)을 했다. 안테나 뮤직의 대표 선수로 꼽혔던 홍정희가 왜 갑자기 멘붕 사태에 이르렀는지는 ‘K팝스타3’를 쭉 지켜본 시청자들은 짐작할 수 있다. YG 사옥에서 열린 사전 배틀에서 “술 취한 내 친구들보다 못했다”는 박진영의 독설을 거론할 수밖에 없다. 주요인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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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 양현석(오른쪽)이 유희열의 마이크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다른 성격과 만큼 개성이 다른 유희열과 박진영, 양현석. 과연 어떤 멘토가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일까? 사람마다 개성도 처해 있는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내놓는 답은 모두 다를 듯하다. 그러나 확실한 건 멘토는 멘토일 뿐이다. 인생은 본인이 사는 것이다. 멘토는 단지 방향을 제시하고 지혜를 조금 나눠주는 역할을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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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3H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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