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온라인 판은 19일(현지 시간) 블랙사바스가 새 앨범 〈13〉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닐슨 사운드스캔의 집계에 따르면 새 앨범은 미국에서 15만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블랙사바스의 이전 빌보드 앨범차트 최고 순위는 1971년 앨범 〈Master of Reality〉로 기록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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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블랙사바스는 1970년 2월 13일 금요일에 데뷔앨범을 발표해 현재까지 약 7,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보컬 롭 헬포드는 내한 당시 “처음 우리가 버밍햄에서 음악을 시작했을 때 두 개의 헤비메탈 밴드가 있었다. 바로 블랙사바스와 주다스 프리스트였다. 그 이후에 스래쉬 메탈, 데스 메탈, 스피드 메탈 등 여러 가지 메탈이 생겨났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무대 위에서 박쥐를 물어뜯는 오지 오스본(보컬)의 퍼포먼스와 토니 아이오미(기타)의 뚝뚝 떨어지는 저음부 기타연주는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13〉은 원년 보컬리스트인 오지 오스본이 새로 합류해 35년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주목을 끌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편집. 홍지유 jiyou@tenasia.co.kr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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