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은 지난 2일 상암동 CJ E&M 센터에 모여 첫 대본리딩을 가졌다.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줄리엔 강 등 기존 김병욱 감독 시트콤에서 활약한 배우들을 비롯해 이번에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김정민, 최송현, 오영실, 김광규, 장기하 등이 한자리에 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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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순풍산부인과’ 등 기존 김병욱 표 시트콤의 코드들이 등장한다. 티격태격하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인 이순재-금보라, 완구회사를 이끄는 독특한 부자지간인 노주현-고경표, 가난한 집의 생활력 강한 모녀로 등장하는 오영실-하연수 등이 개성 강한 캐릭터 관계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병욱 감독은 “머릿속으로 캐릭터로만 상상하던 배우들을 실물로 직접 뵈니 좋다. 배우들이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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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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