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에 이어 온유까지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설에 휩싸였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주사이모 이모씨 관련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이영자가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의 옛 추억을 회상했다.10일 방송된 KBS2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MC 이영자, 김숙이 게스트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가 함께했다.개그맨 후배들을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이영자와 김숙은 자신들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영자는 '특채'라는 이유로 "나한테는 커피 같은 거 안 시키더라. 나는 기수로 들어온 게 아니라 특채로 들어왔잖나. 뭘 시키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서러움을 당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이영자는 "업신여김을 좀 받았다. 아르바이트로 밤무대 하다 왔다고. 나는 서울예대인데 연극하면서 먹고 살아야 되니까 밤무대 뛴 건데"라고 말했다. 김숙은 "투명 인간 취급을 당했나. 언니도 눈치밥을 먹었구나. 심부름 안 시켜도"라고 공감해줬다.이영자는 힘들었던 신인 시절, 당시 톱스타였던 고(故) 최진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자 출연 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에 최진실이 게스트로 오면서 둘은 만나게 됐다고. 이영자는 "진실이와 친해진 이유가 그거다. 나는 신인이고 진실이는 톱스타였다. 날아다닐 때 거기 게스트로 왔다. '나 너랑 동갑이다' 그랬더니 '그래 친구 하자' 그러더라. 그때부터 친구가 됐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진실이가 친구 하자고 했을 때 영광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최진실에 대해 "사람에 대해 따지지 않고 구분하지 않았다. 너무 괜찮은 친구다"라며 추억에 젖었다.김숙도 최진실과의 일화를 꺼내놨다. 김숙은 "진실 언니 인터뷰를 (영자) 언니와 같이 갔던 거 같다. 진실 언니 집에 갔다. 언니가 잘해주셨다. 언니가
'나는솔로' 14기와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했던 옥순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나는솔로' 출연자 14기 옥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ly Angie'에서는 '사랑의 시작, 영등포 | Love found me in Yeongdeung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 옥순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달콤한 근황을 전했다. 옥순은 서울 영등포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옥순은 "영등포에서 지내는 동안 혹시 서글펐던 기억이 있었다면 이제는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면서 "영등포 곳곳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채워졌다"는 따뜻한 감정을 표현하며 현재의 만족감을 드러냈다.특히 영상의 말미에는 옥순이 한 남성과 손을 잡고 걷거나 남성의 어깨에 기대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옥순은 이미 지난달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더 자주 공유해달라고 요청하자 옥순은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며 "앞으로 영상에서 자주 어깨나 손 등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카타르 항공 승무원 출신인 옥순은 1986년생으로 39세이며 2023년 방영된 '나는 솔로' 40대 특집에 출연했으며 방송 이후 프로그램 촬영 도중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나솔사계' 옥순 특집에 출연한 14기 옥순은 당시 함께 출연했던 남자 1호와 핑크빛 무드를 뽐내기도 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
지난해 10월 김우석과 공개 연애 중이라고 밝힌 배우 강나언이 빈틈없는 감정 연기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강나언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X TVNI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하우스키퍼'에서 미진 역으로 분해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하우스키퍼'는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로 들어온 의문의 한 가사도우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미진은 현실적이고 야무지지만,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과거 상처 때문에 같은 보육원 출신인 상미(윤상정 분) 외에는 사람들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인물이다.이날 방송에서 보육원 시절부터 함께 자라 나란히 간호사가 된 미진과 상미는 함께 동거하지만 상반된 생활 패턴으로 미묘한 균열을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밀리는 집안일로 상미가 가사도우미 현남(장영남 분)을 들이게 되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미진은 상미가 현남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고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상미가 또다시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열까 봐 걱정해 경계심을 드러낸다. 결국 미진은 현남을 내보내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상미와 현남을 떼어놓는 데 성공하지만, 그럴수록 미진은 상미와 더 멀어지며 어긋난 사이에 극단적인 불안과 혼란에 사로잡힌다.강나언은 씩씩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상처와 불안을 눈빛의 떨림, 호흡의 변화, 터져 나오는 눈물로 깊이 있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높게 완성했다. 감정의 깊이가 더해진 연기로 미진의 불안, 애틋함, 집착에 가까운 마음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극의 중심축 역할을 견고히 했다. 특히 강나언은 뛰어난 감정 소화력으로 시청자
가비가 '연수입 40억 이상'으로 알려진 전현무에게 ‘전현무계획’ 로고송 안무비 입금을 요구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여행하다 들리는 맛집’ 특집으로 강원도 홍천&인제를 찾는다. ‘먹친구’ 가비가 합류해 투박하게 구워낸 ‘고등어 두부구이’에 단번에 매료된다. 이날 가비는 등장과 동시에 ‘하이 텐션’으로 분위기를 장악하고, 이를 본 곽튜브는 “오늘 입금됐구나”라며 웃는다. 이어 전현무가 “둘이 절친이라던데?”라고 묻자, 가비는 “곽튜브는 몇 안 되는 남사친”이라고 답한다. 시작부터 찐친 티키타카가 터진 가운데, 세 사람은 민박집 같은 정취의 식당으로 향한다. 여기서 이들은 무쇠팬에 투박하게 올려진 ‘고등어 두부구이’를 영접해 ‘동공 확장’을 일으킨다. 전현무는 “이게 뭐야? 이건 진짜 대한민국에서 이 집 밖에 없을 것 같다. ‘전현무계획’ 사장 가장 특이한 음식!”이라며 연신 놀라워한다.시골집 감성 가득한 ‘특별식’ 고등어 두부구이는 물론 삭힌 비지찌개로 행복한 먹방이 이어지던 중, 전현무는 “(가비가 리더로 있는 댄스크루) 라치카가 K팝 안무를 거의 다 만든 것 아니냐?”고 ‘본업 질문’을 던진다. 이에 가비는 “많이 만들었다. 아이브 ‘I AM’, ‘LOVE DIVE’에도 참여했다”며 흥행 비결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가비는 “‘전현무계획’ 로고송이 있다던데, 지금 바로 안무 짜주겠다”고 선언하더니, 단 3분 만에 “다 짰다”
가수 에녹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작품에 새로운 얼굴로 캐스팅됐다.뮤지컬 '팬레터' 출연진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언론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진 역의 에녹, 김종구, 김경수, 정세훈 역의 문성일,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그리고 작곡가 박현숙, 연출 김태형, 안무가 신선호 등이 참석했다.지난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팬레터'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가 배경이다. 당대 문인이었던 김유정과 이상 작가 등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에녹은 극 중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팬레터'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우라면 '10주년 기념 공연 하는데 참여하시겠습니까?'라고 하면 모두가 손을 들 거다"라며 "그 중 한 명이 돼서 영광"이라고 표현했다.에녹은 "이전부터 대본과 작품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고 영상으로도 봤었기에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연습하면서 오히려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에녹은 "대본을 보면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진득하게 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에는 숏츠가 많아 느림의 미학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팬레터'의 기본 소재가 '편지'인데 단어 자체로 설레는 그 안에 질투와 무너짐 등이 있다"고 설명했
개그우먼 홍진경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11일 홍진경의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단독공개] 놀 때도 카메라 켜는 홍진경이 포착한 연예인들의 비밀스런 술자리(즉석 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어반자카파 권순일을 만나 연애와 이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곡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는 "사랑해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한 건지, 사랑 안 해서 말 그대로 그렇게 쓴 건지"고 물었다.이에 권순일은 "제 경험담에서 쓴 건데 제 마음이 식어서 썼다.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쓴거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난 그 노래 들을 때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었다"며 "연애를 질리지 않고 오래 유지하면서 재밌게 하는 방법은 뭘까?"고 질문하며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것 같다. 연애하면서 권태기를 견딜 수 없어서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 보자' 이런 것처럼"며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권순일은 "결혼 생활이 어떠셨냐. 인생 선배님으로서"고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홍진경이 잠시 침묵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권순일은 "노린 건 아니다. 이슈가 있으셨기는 했으니까"고 덧붙였고, 홍진경은 당황한 모습은 잠시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특별히 불화가 있던 게 아니다"라며 "이혼 후에야 오히려 전 남편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조세호가 김수용 '삼행시'에 과한 리액션을 했다가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2회에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를 겪었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한 '수드래곤'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오랜 만에 '김수용'으로 삼행시를 했다. 그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수육을 먹고 싶어요"라고 하다가 '용'에서 한참 말을 하지 못하다가 "용서해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유재석은 "회복 중이니까"라며 웃었고, 김수용은 "감이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겠죠?"라며 조세호에게 "원래 없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죠?"라고 물었다. 당황한 조세호는 "전혀. 원래 빵빵 터지셨잖아요"라고 반응했고, 김수용은 믿지 않는다는 듯 "에이, 빵빵은 아니지"라며 웃었다. 이에 조세호는 "용서해주세요"라고 김수용의 삼행시를 따라하는 말로 사과했다. 이에 유재석과 김수용은 웃음을 터트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8일 네티즌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진웅이 서둘러 은퇴 선언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업계 종사자라고 소개한 A 씨는 "지금 이 상황에서 연쇄적으로 터질 것이 XX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대장 김창수'를 언급하며 "'대장 김창수' 회식 자리에서 조연 배우 정 모 씨에게 연기력으로 시비를 걸다가 주먹다짐이 오갔다. 그래서 매니저가 집으로 피신 시키고 당시 조진웅 회사대표가 정 모 씨에게 사과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A 씨는 "술만 마시면 영화계 동료들과 매번 트러블이 나고 분위기 망치는 배우로 소문이 자자했다. 안 좋은 언행이 쌓이고 쌓여 영화계 캐스팅 기피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과거사가 제대로 터지고 골로 갔다"고 덧붙였다.드라마 '시그널'을 언급하기도 했다. A 씨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또 한결같이 참 오래도 버텼다고 얘기한다. 이 XX는 업보가 너무 심각하다. '시그널'은 전작이 워낙 사랑받아서 캐스팅된 거다. 최근 조진웅 이미지가 업계에 너무 안 좋게 박혀있어서 일이 안 들어온 지 꽤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A 씨는 본인이 업계 관계자이거나 폭행·폭언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점을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진웅이 고교 시절 또래와 함께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 사건에도 연루됐다
'나는 솔로' 26기 출연자 현숙이 방송 당시 '허세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한 속사정을 시원하게 공개했다.'나는솔로' 26기 현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허니데이'에서는 '호화 결혼식 로망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현숙은 "결혼식 로망이 있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운을 떼며 '나는솔로' 26기 촬영 당시 영식이 자신을 어디까지 이해해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무리한 결혼식 로망'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현숙은 당시 영식에게 "예산을 훨씬 넘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영식은 흔쾌히 "하고 싶다면 해야한다"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현숙은 다시 "제가 막 2박 3일 한다하면 어떡하냐"라고 덧붙였을 때 영식은 "1주일도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줬던 장면을 언급했다.그러나 현숙은 방송에서는 이 대화만 편집돼 송출되면서 자신에게 '허세녀'라는 이미지가 생겨 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현숙은 본래 "사실 저는 결혼식을 안 해도 되는 사람이다"는 발언을 했으나 이 중요한 부분이 방송에서 삭제돼 오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실제 결혼 준비에 대해 현숙은 "그래서 저희는 방송에서의 명성과는 맞지 않는 단출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한편 현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으나, 이후 영식과 교제를 시작해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지난 6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입대를 예상했던 강다니엘이 모든 트랙을 영어 곡으로 구성한 앨범을 내놓는다. 앞서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다니엘은 엠넷 '스트릿 파이터' 시리즈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했지만, 올해는 4년 만에 MC가 교체됐다.타이틀 곡은 'Backseat Promises', 앞서 SNS를 통해 공개된 클립 영상에서 노출된 키워드가 곧 새 앨범의 타이틀 곡명을 의미했다.'Backseat Promises'는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 작곡해 더욱 뜻깊은 트랙이다. 기타 리프와 신스, 브릿지의 플럭 사운드가 곡 전체를 아련하게 감싼다. 가사는 영어로 썼다.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기보다는, 흐름에 맡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치 잔향처럼 스며들어 있는 지난 순간들에 대한 진심을 새겨넣었다.'Backseat Promises'가 담긴 스페셜 앨범 'PULSEPHASE'는 모든 트랙이 영어 곡이다. 올해 아시아, 유럽, 미국, 남미까지 아우르는 월드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틈틈이 작업했다. 화려한 기법 보다는 아티스트의 감성과 진심을 담아냈다. 그동안 영어 곡을 싱글 혹은 수록곡으로 발표한 바 있지만 모든 트랙을 영어 곡으로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페셜 앨범의 음원은 12일 오후 6시 발매되며, 바로 다음 날인 13일 팬 콘서트 'RUNWAY : WALK TO DANIEL'에서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발매 전까지 소속사 에이라(ARA)는 앨범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진태현이 연이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11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우리 부부의 긍정의 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진태현은 "편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긍정의 힘으로 버티는 사람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40대에 겪은 고통을 떠올리며 "45살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에 겪은 고난이 너무 많았다"며 "하나뿐인 딸이 하늘나라로 갔고, 시은 씨와 잘 지내는데 갑상선암이 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바이러스에 걸려 죽을 뻔했다며 진태현은 "며칠 전에 음식을 잘못 먹어서 바이러스에 걸렸다. 오한에 손발이 안 움직이고 마비 증상이 있었다. 점점 나이 들어가면서 나의 남은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고난을 고난이라고 여기면 안 되겠더라. 제가 시은 씨 남편으로 아내에게 고난을 주지 않으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헤쳐나는 수밖에 없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가수 조관우가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지난 9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이번 공연은 'MUSIC' 시리즈의 '겨울이야기' 편으로 꾸려졌다. 조관우는 '그대, 내 인생의 이유', 신곡 '고마워', '영원', '파란앨범', 'Stumblin'in' 등을 언플러그드 편곡으로 선보였다. 또, '길', '삐리의 계획', 드라마 다모 OST '마지막 안식처', '비가 오려나'를 포함했고, 가수 유리·태남이 게스트로 등장해 '님은 먼 곳에' 무대를 꾸몄다. 유리는 조관우의 '안녕' 리메이크 무대도 선보였다.본 공연 중간에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크루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챕터3에서는 '늪',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나의 옛날 이야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한번쯤', '악녀' 등이 이어졌다. 관람객으로 온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무대에 올라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사랑했으므로', '겨울이야기', '꽃밭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부른 뒤, 큰아들 조휘가 참여한 '크리스마스 이브'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조휘는 조관우가 작곡한 곡 '별빛'으로 솔로 무대도 꾸몄다. 걸그룹 뉴이, 보이그룹 더스틴, 혼성그룹 디엔에이가 깜짝 등장해 조관우의 신곡 '고마워'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조관우는 “음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다”고 소감을 전하며 150분 공연을 마쳤다.이번 공연에는 위종수(키보드), 김선중(드럼), 조현석(피아노), 박한진(베이스), 엄승현(기타), 이인관(색
코미디언 겸 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색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10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솔이는 "드롭드롭 아이링", "으잉"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지만 데뷔 전부터 영화 연출을 꿈꿨고, 배우 박성웅의 조언을 받으며 단편 작업 등을 이어온 바 있다. 당시 제약회사에 재직 중이던 이솔이가 자연스럽게 화제에 오르면서, 외모뿐 아니라 이력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솔이는 올해 여성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아이를 갖기 어려운 상황임을 털어놓았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박성광 부부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는 특유의 단정한 미모를 드러냈고 누리꾼들은 "광고 같아요", "이솔이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솔이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고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30분 분량의 짧은 단막극 10편을 최초로 선보이며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10편의 단막극 중 하나인 '퇴근 후 양파수프'를 연출한 이영서 감독은 "2~4% 시청률이 목표다. 또 OTT 티빙과 웨이브 1위를 노려볼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1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방효린, 김아영, 문동혁, 이준, 배윤경, 이영서 감독, 배은혜 감독, 정광수 감독이 참석했다.'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퇴근 후 양파수프', '러브호텔', '별 하나의 사랑', '첫사랑은 줄이어폰' 등 10개 작품이 담겼다.이영서 감독이 연출한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인생에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중년 남자와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새벽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감독은 "30분이라는 분량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 보니 짧은 분량이라 오히려 주인공에게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짧지만 선명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최근 단막극들이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 기록을 살짝만 넘겨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2~4% 시청률 정도만 기대해 보겠다. 그래도 OTT 티빙이랑 웨이브에서는 꼭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이준은 10편의 단막극 중 하나인 '별
2023년 데뷔한 82메이저가 새해 1월 단독 콘서트를 열고 '공연형 아이돌'의 진가를 선보인다.그룹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2026년 1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을 개최한다. 앞서 멤버 박석준은 잘생긴 얼굴로 SNS에서 이슈 됐고 '홍석천의 보석함'에도 출연했다.이번 콘서트는 미니 4집 'Trophy'(트로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82메이저가 팬덤 에티튜드(82DE)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 더욱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82메이저는 데뷔 직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 앨범 활동 후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공연형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첫 단독 공연을 400석 규모로 시작한 이들은 이후 1천 석 이상 공연장을 연이어 매진시키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규모를 키워 단계적인 성장을 이어간다.'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82메이저는 국내외 페스티벌에도 연이어 초청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들은 북미, 대만, 말레이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최근 발매한 미니 4집 '트로피' 앨범에서 82메이저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는 '커리어 하이'로 이어졌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이들이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줄 '비범'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