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휘재가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측 관계자는 "이휘재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오는 16일 KBS 여의도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경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약 3년 7개월 만에 근황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휘재의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고, 이틀 뒤 그의 방송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복귀가 기정사실화됐다.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리웠다", "서언-서준 궁금하다", "돌아온 걸 환영한다"는 반응과 "왜 또 나오냐",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잠잠하더니 벌써 복귀하는 거냐" 등의 싸늘한 반응이 충돌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휘재는 각종 시상식, 예능에서의 발언과 태도를 두고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패딩을 입고 있던 배우 성동일에게 "PD냐"고 묻는 발언을 해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문정원 역시 뒷광고 논란을 비롯해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 놀이공원 장난감값 먹튀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문정원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모든 상황이 제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들 부부는 2022년 캐나다로 떠났고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이휘재는 별다른 설명이나 추가 입장 없이 한국을 떠나면서 은퇴설과 이민설까지 제기됐다.
특히 이휘재는 오랜 시간 방송가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그를 향한 대중의 신뢰와 기대 또한 가볍지 않았다. 논란을 마주하는 방식 역시 그에 걸맞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들 부부를 향한 거센 비난이 지나치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여러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활동을 중단해야할 만큼 중대한 범죄 사실이나 문제는 없기 때문. 게다가 4년 가까이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만큼 활동 재개를 막을 명분은 없다는 의견이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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