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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가 판사도 아니고…이제와 400명 고생 운운, 넷플은 나몰라라[TEN스타필드]

    시청자가 판사도 아니고…이제와 400명 고생 운운, 넷플은 나몰라라[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논란을 알고도 촬영을 강행하더니 방송을 앞두고는 나몰라라 대중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흑백요리사2'가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의 형사 입건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지난 2일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가 진행됐다. 행사는 2025년 하반기 공개될 넷플릭스 예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의 화두는 단연코 '흑백요리사2'였다.지난해 공개된 '흑백요리사'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탓도 있지만, 심사위원 백종원이 여러 논란에 휩싸인 상태이기 때문에 취재진의 관심이 엄청났다. 앞서 백종원은 원산지표기법 위반을 비롯해 축산물위생관리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현재 형사 입건과 신고 등을 당한 상황.일각에서는 글로벌 예능인 '흑백요리사2'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넷플릭스 측은 첫 촬영을 강행한 바 있다. 현재 촬영은 모두 마친 상황이다.유기환 디렉터는 "작품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이 얼마나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생각했다. 참가한 100명의 셰프, 300~4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예정대로 방송할 것"이라며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실제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이의 노력이 동반된다. 한 사람의 과오와 논란으로 그들 모두의 시간과 에너지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는 어렵다.하지만 '흑백요리사2'의 경우는 다르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 딸보다 어린 후배에 도대체 왜…이경규, 45년차에도 경망한 언행과 구설[TEN스타필드]

    딸보다 어린 후배에 도대체 왜…이경규, 45년차에도 경망한 언행과 구설[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이경규,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았다. 벌써 45년 차 베테랑이라도 경망한 행동과 무례한 발언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최근 SBS의 새 예능 '마이턴'이 첫선을 보였다.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로 한탕을 노리는 페이크 리얼리티쇼다.1회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태도가 시청자들을 눈살 찌푸리게 했다. 그동안 개그계 후배들을 격 없이 대했던 그는 28살의 배우 남윤수에게도 다소 무례했다. 이경규의 딸보다 어린 나이. 그의 언행에서 불거진 논란은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나아지지 않는 이경규의 모습에 남윤수의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불편하게 만든다.이날 멤버들은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성훈의 오래된 팬이라는 남윤수는 추성훈을 향해 "유튜브를 다 봤다. 구독자를 3년 안으로 1000만명 만드신다고 들었다.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여기 나오셨냐"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난 별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추성훈의 답이 끝나자마자 이경규는 자신이 마시던 물을 남윤수에게 뿌렸다. 컵 안에 들어있던 물은 남윤수 쪽으로 향했고 그의 얼굴과 옷에는 물이 튀었다. 남윤수는 깜짝 놀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옆에 있던 탁재훈도 이경규를 향해 "막내인데"라며 "워터밤 생각나서 잘못하신 거죠?"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이경규는 "서로 조심하자고"라며 호통치는 모습을 보였다.남윤수가 하

  • 시청률 잘 나오니 방심했나…KBS, 위생 개념 0%로 만든 오점[TEN스타필드]

    시청률 잘 나오니 방심했나…KBS, 위생 개념 0%로 만든 오점[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위생과 안전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아무리 드라마가 픽션이고, 설정이라지만 기본적 유의 사항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KBS다.지난 3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방영 내내 여러 차례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제작진의 관리 미흡에 식품위생법 위반, 이젠 비위생 논란까지 이어졌다.마지막 방송에서 정점을 찍은 것은 비위생적인 양육 환경에서 자신의 신생아 자녀에게 분유를 먹이는 한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다. 극 중 신생아 쌍둥이가 새벽에 깼고 한동석은 분유를 타러 주방으로 향한다. 분유통을 열었는데,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자 그대로 분유통에 얼굴을 박고 "에취" 재채기를 한다.분유 가루가 한동석의 얼굴에는 물론, 사방팔방에 튀었다. 설상가상 분유통 안에는 한동석의 침 분비물로 가득했다. 옆에는 새 분유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석은 분비물이 가득한 분유를 그대로 사용했다. 국자를 꺼내서 자신의 침을 걸러낸 후 아이들의 분유를 만들었다.신생아의 면역 체계는 미성숙한 상태다. 성인의 입속에는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 성인에게는 아무 증상이 없는 단순 감기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신생아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신생아 헤르페스 감염 사례 중 일부는 성인의 뽀뽀로 인해 전염된 경우도 있다.특히 생후 1~3개월은 감염에 가장 민감한 시기다. 가족들이 위생 수칙을 필수로 지켜야 할 때다. 그럼

  • 원치 않는 임신, 계속된 출산 강요…KBS, 이건 정서적 폭력 아닌가요[TEN스타필드]

    원치 않는 임신, 계속된 출산 강요…KBS, 이건 정서적 폭력 아닌가요[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무엇이든 지나치면 탈이 난다. 재미를 위한 순수한 의도도 선을 지키지 못하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된다. 불편함이 반복되면 역효과가 나 그간 쌓은 공이 무너지기도 한다.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최고 시청률이 23%까지 돌파했다. 높은 화제성까지 견인한 여주인공 엄지원(마광숙 역)은 올해 KBS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기도 한다.그러나 종영을 앞두고 따뜻했던 가족 드라마에 오점을 만들었다. 임신하기 싫다는 아내에 끊임없이 아이를 갖자고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은 충분히 불편의 요소로 작용할만했다.극 중 마광숙(엄지원 분)과 한동석(안재욱 분)은 최근 재혼에 성공했다. 한동석은 아내에게 끊임없이 늦둥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마광숙은 아이 생각을 하자며 거절한다. "어떻게 우리 생각만 해요. 애 생각은 안 해요? 애가 초등학교 가고 유치원 가고 할 때 다들 젊은 엄마, 아빠 손잡고 가는데 늙은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사람이 손잡고 가면 애가 좋겠냐고요. 어떻게 자기 생각만 하는지 몰라"라며 확고하게 선을 긋는다.특히 마광숙은 침대 위에 긴 베개를 놓고 금을 만든다.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으니 선을 넘지 말라며 남편에게 선전포고한 것. 이에 한동석은 "이제라도 아빠 노릇 하겠다는 건데 그 작은 꿈 하나 못 들어줘요? 나 아직 자신 있어요. 시동생들이 했던 체력 테스트도 한 번에 통과했어요"라고 말한다.임신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한동석은 설명도 없이 아내를 산부인과로 끌고 간다.

  • 박성훈은 20분간 오열, 박규영은 90도 인사…'사과'로 점철된 '오겜'의 피날레[TEN스타필드]

    박성훈은 20분간 오열, 박규영은 90도 인사…'사과'로 점철된 '오겜'의 피날레[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주객이 전도됐다. '오징어 게임'을 홍보하러 모인 자리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이 마치 사과의 장으로 변모했다. 시즌2에서는 박성훈(현주 역)과 'T.O.P' 최승현(타노스 역)이 인터뷰 내내 연신 사과하더니 시즌3에서는 박규영(노을 역)이 정점을 찍었다.박규영은 지난 2일 진행된 '오징어 게임3' 인터뷰 자리에서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덥고 습한 날씨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몇 달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기자님들의 눈을 보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 진정성 있게,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였다.앞서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가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 배우 이진욱(경석 역)의 다음 행보를 추측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는 '오징어 게임3'의 주요 스토리 중 일부였다.이에 박규영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 무조건 잘못했다. 현장에서는 (휴대폰 보안봉인봉투 등) 어떤 보안 장치는 없었고 각자 조심하라고 요청은 주셨다"라며 "시즌3을 기대해주신 팬들과 노을의 스토리라인을 만들어주신 제작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인터뷰는 50분간 진행됐지만 절반 이상은 박규영의 '스포일러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사과와 해명, 설명 3가지가 반복되곤 했다.시즌2 당시 인터뷰를 진

  • 결혼 못 시켜 안달난 KBS, 5월 전현무→10월 김숙 지긋지긋한 썸 장사ing[TEN스타필드]

    결혼 못 시켜 안달난 KBS, 5월 전현무→10월 김숙 지긋지긋한 썸 장사ing[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KBS가 썸 장사에 맛들렸다. 나오는 출연진마다 이 사람, 저 사람과 엮어대고 열애설에 불 지피기 일쑤다.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가 보여주기식 러브라인만 1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전현무, 홍주연으로 '화제성 올킬'이라는 재미를 좀 보더니 도무지 멈출 생각이 없다. 이번엔 김숙과 구본승이다.지난 13일 방송된 '사당귀'에서는 스페셜 MC로 구본승이 등장했다. 구본승은 메인 MC인 김숙과 타 예능에서 이미 핑크빛 기류를 보인 바 있다.이날 구본승은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라며 김숙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박명수는 "10월 7일날 결혼해라"며 구본승과 김숙의 결혼 날짜까지 정했다. 김숙은 "오빠 의견에 따르겠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김숙은 똑똑하고 돈이 많다. 비전도 있다"라며 동생 김숙의 매력을 어필했다.이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이순실이 직접 만든 커플 셔츠를 입고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연예 뉴스에는 두 사람이 10월 7일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도배됐다.김숙과 구본승 말고도 '사당귀'에는 5월 결혼설이 돈다. 주인공은 전현무와 홍주연이다. 이들은 비즈니스 썸을 바탕으로 가짜 연애를 해오고 있다. 실제로 홍주연의 이상형인 전현무, 그런 홍주연을 귀여워하는 전현무. '사당귀'는 줄곧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밀어왔다.그렇게 빤히 보이는 방송용 썸을 또 한다. 이만하면 시청자 우롱 혹은 기만급이지만 문제는 또 있다. 출연자들의 썸이 프로그램

  • '로리콘' 논란 자초한 TV 프로…"15세 이하 性 상품화" 비난 봇물 [TEN스타필드]

    '로리콘' 논란 자초한 TV 프로…"15세 이하 性 상품화" 비난 봇물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MBN과 크레아스튜디오가 손잡고 만 15세 이하가 출연하는 아티스트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을 선보인다.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참가자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이들은 크롭티, 홀터넥 등 어른도 소화하기 어려운 과감한 노출 의상을 입고 얼굴에는 진한 화장을 하고 있다.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어린이·청소년의 성(性)을 상품화하는 부적절한 방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MBN이 만 15세 이하 K-POP 신동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을 오는 31일 첫 방송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8세부터 15세까지, 17명의 예비 출연자 모습을 담은 스팟 티저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들 17명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체 참가자 59명의 프로필도 공개했다.이를 보면 참가자들은 화려한 무대 화장을 하고 실제 아이돌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과감한 옷을 입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나른하고 섹시한 표정 연기,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대중 사이에서는 "롤리타 콤플렉스를 부추기는 부적절한 콘셉트"라는 지적이 나온다. 롤리타 콤플렉스는 미성숙한 여자아이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증상을 말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참가자 중에는 올해 10세에 불과한 2016년생도 있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지나치게 어린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은 줄곧 "어린이·청소년 인권 침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언더피프틴

  • 엄지원의 '막걸리 무단 방류' 장면…KBS 측 해명은 오락가락 [TEN스타필드]

    엄지원의 '막걸리 무단 방류' 장면…KBS 측 해명은 오락가락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 막걸리를 하수구에 무단으로 부어 버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가 환경법 위반 장면을 당당히 내보낸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극 중 엄지원(마광숙 역)은 죽은 남편 이필모(오장수 역)를 대신해 막걸리 주조업체 '독수리 술도가'를 운영한다. 최근 방송분에서 엄지원은 막걸리를 주방 싱크대에 무단 방류했다. 엄지원이 버린 막걸리의 양은 술통 3개 분량이다.환경 관련 법령에 따르면 술을 만드는 사업장에서 이 정도 양의 막걸리를 버릴 때는 반드시 폐수 처리 시설을 거쳐야 한다. 실제로 정상적인 주조 사업장에는 모두 관련 시설이 있다. 이런 처리 없이 술을 무단으로 방류하면 수질 오염을 일으켜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한 전문가는 "술에는 수질 유해 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관련 사업장은 반드시 관련 처리 시설을 만들고 사전에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 시설이 없는 막걸리 공장은 발생한 폐수를 모아놨다가 한 번에 위탁 처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는 "독수리 술도가는 일반 가정집이 아닌 막걸리 제조업체다. 업체는 막걸리를 버리면 통상 소량이 아닌 대량으로 방류하게 된다. 법적 기준에 맞는 폐수 처리 및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을 갖추는 게 상식"이라고 했다.이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0일 텐아시아와의 통

  • 4개월동안 공정성 논란만 4번…'현역가왕2',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쟁[TEN스타필드]

    4개월동안 공정성 논란만 4번…'현역가왕2',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쟁[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공평하게 듣는 자리여야 할 오디션은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시작 전부터 잡음이 일고, 4개월 동안 무려 4번이나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준결승과 결승 두 번의 경쟁만 남은 MBN '현역가왕2'의 이야기다. 첫 방송 전부터 제작사 간 법정 공방은 물론, 특정 참가자를 향한 특혜 논란까지 뜨거운 감자다.첫 시작은 지난해 10월 본지에서 단독 보도한 제작사 간의 60억원 공연권 IP 분쟁이다. 크레아스튜디오는 nCH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현역가왕 2’의 콘서트와 매니지먼트 권리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 (▶지난해 10월 17일 '현역가왕2, 첫 녹화 앞두고 사건 터졌다…60억원 콘서트 판권 놓고 법적 분쟁' 참조)크레아스튜디오가 nCH에 콘서트 공연권과 매니지먼트권을 판매한 뒤 nCH 측이 대관 업무를 위해 다른 엔터 업체에 공연권 일부를 판매했는데, 크레아 측은 제3자 양도를 협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여기에 nCH 측은 “계약위반 사실이 없다”며 “계약서상 공연판권 판매가 유효한 계약으로 판권 일부 판매에 대해 크레아도 모두 알고 있었으나, 계약 5개월 만에 해지 합의를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자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강조했다.현재 양측의 법정 공방은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역가왕2의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있다.본지는 지난해 11월에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신유와

  • MBC 연기대상, 홀대 논란 터졌다…후보에도 못 올라, 의아한 수상 기준[TEN스타필드]

    MBC 연기대상, 홀대 논란 터졌다…후보에도 못 올라, 의아한 수상 기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2024 MBC 연기대상'이 올해도 홀대 논란을 떨치지 못했다. 김희선 주연의 '우리,집'은 무관에 그치는 대이변을 낳았고, 박재윤 등 주연 배우 이상의 분량과 연기력을 보여줬던 배우들은 초대조차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5일 '2024 MBC 연기대상'이 녹화 방송됐다. 'MBC 연기대상'은 당초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개최 하루 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시상식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그해에 방송했던 작품들을 되짚어보고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들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크다.먼저 2024년 하반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박재윤(진짜 백사언 역)이다. 박재윤은 1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이었다. 백사언(유연석 분)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납치범이자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의 진범이었기 때문.홍희주(채수빈 분)를 납치하고, 반복된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고, 홍희주는 그의 해킹 방지 핸드폰으로 남편 백사언과 거래를 시도하기도 한다. 모든 에피소드와 범죄에는 박재윤이 연관되어 있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쏘고, 유연석에게 비밀을 밝히는 등 극의 키(Key) 역할을 제대로 한다.특히 어린 시절 자신을 물속에 넣어 죽이려 했던 할아버지 때문에 장애가 생겼고, 박재윤은 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진짜 백사언은 한쪽 눈만 다른 색인 오드

  • 온 가족이 도둑X...경찰까지 침묵, 절도·은폐 방법 알려준 KBS 주말극[TEN스타필드]

    온 가족이 도둑X...경찰까지 침묵, 절도·은폐 방법 알려준 KBS 주말극[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아무리 KBS 주말극이 막장 드라마로 변했다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 막장을 넘어서서 범죄를 종용하고 은폐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따뜻한 안식처와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어야 할 가정은 범죄의 온상이 됐다.KBS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범죄 드라마로 변모했다. 그간 통통 튀는 유쾌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서 작가는 그동안 MBC '파스타', '미스코리아', SBS '질투의 화신', '기름진 멜로' 등을 통해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집필했다. 밝고 개성 강한 캐릭터에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려왔다.'다리미 패밀리'는 다르다. 작품은 재벌 2세 서강주(김정현 분)의 모친 백지연(김혜은 분)의 돈 100억원을 양길순(이규호 분)이 훔치며 시작된다. 양길순은 100억원을 산에 파묻었고, 이를 목격한 이다림(금새록 분)의 조부모인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이 돈 가방을 가져오면서 전개가 이어진다.며느리 고봉희(박지영 분)는 가장 먼저 앞이 안 보이는 딸 다림의 눈 수술을 위해 8억원을 사용한다. 이후 첫째 아들의 결혼식에 1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한 후 그동안 필요했던 걸 모조리 산다. 이웃에 돈을 나눠주기도 한다. 더불어 시어머니 안길례는 위암 수술을 받는다. 이 모든 것이 훔친 돈이다.이 과정에서 다림의 고모 이미연(왕지혜 분)은 부모가 몰래 숨겨놓은 침대 밑 돈을 다시 훔친다. 다시 말해 양길순이 훔친 돈을 안길례 부부가 훔쳤고, 이걸 딸 이미연

  • 장영란, 시대 뒤떨어진 '얼평' 논란…남녀 바뀌었다면 바로 지탄감[TEN스타필드]

    장영란, 시대 뒤떨어진 '얼평' 논란…남녀 바뀌었다면 바로 지탄감[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리액션하는 이들과 전문적인 심사를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다. 스페셜리스트는 흔히 말하는 전문가 집단을 가리킨다. 특정 분야에 깊은 이해와 전문지식을 갖췄다. 반면 리액션을 담당하는 이들은 주로 퍼포먼스나 연기, 호응 유도 능력 등을 평가한다. 다만 전문성 부분에선 취약하다.11월 중순 막을 올린 '현역가왕2'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마스터로 투입됐다. 스페셜리스트를 담당하는 윤명선 작곡가, 가수 신유, 린, 마이진 등과는 반대로 웃음과 재미를 주고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도가 지나치다. 현역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노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장영란은 1화에서 성리 무대를 보며 "너무 멋있어. 나 미치겠다. 너무 잘생겼다. 어머 멋있어. 근데 왜 이렇게 잘생겼지? 너무 잘생겼다"고 환호했다. 반복되는 그의 칭찬에 대성이 옆에서 "약간 이런 다부진 스타일 좋아하시죠?"라고 하니 장영란은 "너무 좋아하죠. 예, 너무 좋아요"라고 호응했다.송민준의 키가 186cm임을 알고 난 후에는 "반전 매력이 있다. 우리는 그게 좋다"고 평가했다.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한 송민준의 무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였다.일본인 나카자와 타쿠야를 보고서는 "와 잘생겼다. 진짜 호감형이다. 아니, 너무 호감이다"라고 말했다. 현역들의 무대가 아닌, 철저히 외모에만 치중된 평가였다.2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윤준협, 전종혁, 노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MBC, 이러니 시청률 떡락...'전참시'도 1%대 코앞[TEN스타필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MBC, 이러니 시청률 떡락...'전참시'도 1%대 코앞[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프로그램의 아이덴티티를 잃었다. 매니저 관찰 예능이면서 매니저는 거의 안 나온다. 의무적으로 잠깐 유니폼을 입고 얼굴을 비추는 게 끝이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은 매니저의 제보를 시작으로 연예인의 일상을 살펴보는 프로그램. 매니저의 일과와 담당 아티스트와의 사이 그리고 연대에서 오는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거의 2년 전부터 매니저의 출연은 온데간데없다. 말 그대로 분량 실종이다.매니저의 출연은 그저 수단일 뿐, 연예인이 자기 PR이나 작품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게 대다수다. 매니저의 일과, 매니저가 제보하는 연예인의 일상, 매니저와 연예인과의 연대에서 오는 재미는 사라진 지 오래다.당장 지난 23일 방송분은 봐도 그렇다. 이날 방송은 개그우먼 신기루의 생일파티와 신인 그룹 투어스의 대학 축제 공연 모습으로 다뤄졌다.먼저 투어스의 숙소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매니저의 주도 아래 한자리에 모인 투어스는 MBTI가 전원 I(내향형)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수다 모드를 가동, 아침 메뉴 선정을 위해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데뷔 10개월 차 신인 아이돌 투어스의 대학 축제 스케줄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 무대에 오르기 전 루틴 등이 담겼다.다음으로 구라걸즈 신기루, 이국주, 풍자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국주와 풍자가 ‘루루공주’ 신기루의 생일을 기념해 생일 파티를 개최하

  • 박나래, 술로 흥하고 술로 망하고…19금과 알코올 버리고 새 도전할 때 [TEN스타필드]

    박나래, 술로 흥하고 술로 망하고…19금과 알코올 버리고 새 도전할 때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술로 술술 풀리던 개그맨 박나래가 술독에 빠진 듯 슬럼프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예능이면 예능, 유튜브면 유튜브 계속되는 술 방송으로 인해 음주를 과도하게 조장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술과 밀접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박나래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를 추구하지 못하면서 주류 개그맨에서 빠르게 밀려나고 있단 평가다.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나 혼자 산다’에 대해 음주 장면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법정 제재인 '주의'를 줬다. 방심위는 “15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음주 장면과 함께 ‘깔끔한 맛이 일품(?)인 깡소주’, ‘잔 가득 채운 행복’, ‘목젖을 때리는 청량감’ 등의 자막을 여러 회차로 반복 방송해 음주를 미화했다”고 지적했다.방심위는 박나래가 복분자 컵에 소주잔을 넣어서 ‘노동주’를 제작해 마시는 장면과 출연자 샤이니 키가 치킨과 떡볶이를 데우고 나서 냉장고에서 소주와 맥주를 꺼내 마시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고 고지했다.박나래가 '나혼산'에서 술방을 시작한 건 이미 오래전 일이다. 연예인들의 집합소가 되어버린 '나래바'를 시작으로 박나래는 방송인으로서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나래바'는 그의 대표적 아이템이었다. 한번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박나래도, 제작진도 끝을 몰랐다. 매번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회차가 거듭됐다. 이번 방심위 제재 전에도 박나래는 나래바를

  • 성매매·상간·채권, 이혼 한 번 시끄럽네…발등 찍은 억지 사랑꾼들[TEN스타필드]

    성매매·상간·채권, 이혼 한 번 시끄럽네…발등 찍은 억지 사랑꾼들[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개인적으로 논란이 많았던 스타들이다. 방송계의 평화를 위협했던 이들은 가정도 지키지 못했다.연일 연예계가 시끄럽다. 지겨울 정도로 이혼 또 이혼이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정녕 없는 것인가. 마지막까지도 서로의 안녕을 고하기는커녕 이들에게 남은 건 소송과 폭로뿐이다.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돈 때문에 싸운다. 서유리는 최근 SNS에 최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서유리는 11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자 최 PD는 27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서유리)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변했다.FT아일랜드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을 받는 삼둥이 아빠가 됐다. 전 부인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고발된 최민환 건과 관련해 텐아시아에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