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판을 까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깔아놓은 판을 흐트러짐 없이 구성하는 것이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졸업'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정려원(서혜진 역)은 동료 교사와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정려원이 직접 소주 뚜껑을 열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나온다. 더불어 동료의 말에 놀라며 몇번이고 술을 들이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문제는 그 후다. 정려원은 술자리를 파한 후 곧장 학원으로 돌아가 후배 위하준(이준호 역)과 함께 강의 준비를 한다. 강의 연습을 끝낸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정려원은 본인의 차를 직접 운전해서 위하준을 데려다줬고, 본인 역시 집으로 돌아갔다.소주를 마신 정려원이 직접 운전을 했다는 것. 한 모금이든, 한 병이든 술을 입에 댄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헛웃음을 부르는 허술한 연출력이다. 감독의 미흡한 연출력에 애먼 출연진만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음주운전은 잠정적 살인행위다. '도로 위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추악한 범죄이기도 하다. 실제로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이 강력한 처벌, 즉 업계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이번 가수 김호중 사태만 봐도 그렇다.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까지 받는 그를 더이상은 연예계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이 잇따른다.연일 김호중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민감한 상태에서 '졸업'이 숟가락을 얹은 셈이다.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게 만들었다.'졸업'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유튜버 '피식대학'의 행보가 연일 아쉽다. 사과도 타이밍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상처는 쉽게 줘놓고, 사과는 신중하다. 입장을 내겠다는 예고만 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다.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들이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지금 정도의 여론은 만들어지지 않을 터다.7일전 '피식대학' 멤버들이 지역비하 논란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당시 피식대학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며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이들은 영양 여행 도중 “맛이 재밌다”,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진다”라며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다”,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이렇게 먹는 것 아니냐”고 했다.이후 방문한 식당에서는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는가 하면,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에 내려오니까 똥물이다"라고 말했다.17일 이들이 방문한 식당 사장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당시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며 "이후 며느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잘 나가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숟가락을 얹으려던 방송인들이 되려 뭇매를 맞고 있다. 특별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뜬금없는 설정과 대사들로 재미는커녕 몰입감을 깨트린 것.지난 2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에는 방송인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보조 출연에 도전했다. 이들은 모두 홍길동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직원 역할을 맡았다.독일에서 뇌 수술받은 홍해인(김지원 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족들이 세 사람에게 부탁한 것. 가장 많은 대사와 분량을 차지한 건 홍진경이었다.홍진경은 "길동님이 저희 가문 어르신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저도 하도 신출귀몰하다가 재주가 많다 해서 그 이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세호와 남창희에 대해 "좌청룡, 우백호 같은 친구들이다.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어디서 볼법한 외모라 못 뚫는 데가 없다"고 덧붙였다.책 관련 사업을 했다던 홍진경은 "만화방 운영했어요. 만화야말로 세상의 모든 사건 사고 케이스를 총망라한 데이터베이스죠. 제 탐정 생활에 근원이 됐달까"라고 자신했다.탐정 사무소 직원이 "탐정으로 어떤 건을 해오셨는지 알만한 사건이라도?"라고 묻자 홍진경은 "그런 건 직접 알아보셔야죠. 유능한 탐정이라면 면전에서 물으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쪽은 영수증 처리 어디까지 받으시는지?"라고 반문했다.이에 남창희는 "그런 자질구레한 건 제가 묻겠습니다. 식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죠? 저희는 식비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유행처럼 번진 부부 관찰 예능은 그간 수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안고도 여전히 방송가에서 '시청률 흥행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부터 욕설이 남발하는 부부 리얼리티가 이대로 방송가를 장악해도 될지는 물음표다.물론 결혼은 현실이기에 연애 시절과는 다르게 갈등이 더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 부부 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속사정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다소 개인적이고 깊은 교감을 그 모습이 어느 정도 카메라에 담긴다는 것도 이해는 한다.그러나 최근 부부 관찰 예능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극적인 소재를 일삼는 등 경쟁도 점점 과열되는 추세. 주 시청층이 아무리 청소년이 아니라 할지라도 방송이 한없이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JTBC 예능국도 이혼 예능을 내놓았다. 프로그램명은 '이혼숙려캠프'다. 타 방송사와 이름만 다를뿐, 알맹이는 똑같다. 부부가 다투고, 싸우고, 갈등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고, 상처받는다.약간의 차별점을 꼽으라면 위기의 부부들이 소송이혼의 과정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 체험하며 이혼을 고민해 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부부들이 이혼 소송을 하러 법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부부캠프와 같은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이혼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지난 4일 첫방송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의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7년 동안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자녀 출산 소식과 함께 점점 대중적인 호감도를 회복하고 있었던 이승기에게 복병이 생겼다. MC몽이 프로골퍼 안성현의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승기를 자신과 안성현을 이어준 '다리'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안씨의 혐의를 몰랐기 때문에 이를 자신의 절친인 MC몽에게 소개해 준 자체가 문제될 건 없다. 다만 대중들로서는 이승기가 안성현과 관계가 있었다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를 점차 개선하고 있었던 이승기로서는 억울할 일이다. MC몽은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신문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빅플래닛메이드' 엔터사에 강씨가 투자를 하게끔 연결해주고 그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안씨는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원을 MC몽에게 건넸다. MC몽도 안씨를 알고 있던 이승기도 유명 프로골퍼이자 가수 성유리의 남편인 안씨를 못 믿을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몽은 증인 신문 과정에서도 자신은 현금 편취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며 "굉장히 좋은 집안의, 좋은 기업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들었다&quo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꺼져가는 불씨에 다시 불을 붙이고 새로운 장작을 넣었다.하와이에서 돌아왔을 때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한소희다. 11일 만에 상황은 정반대가 됐다. 그는 또다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를 저격했고 '환승'이란 단어에 적잖이 억울해하고 있다.한소희의 말처럼 절대적으로 '환승연애'가 아닐지도 모른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번 사태로 본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여 억울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의 감정적인 대처와 입장문은 오히려 본인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표현했다.정작 입을 닫고 있는 건 남자친구 류준열이다.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가 SNS로 서로 '재밌네' 사태를 벌이는 동안 그는 말 한마디 없었다. 소속사 씨제스 쪽에서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을 뿐이다.류준열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각종 악플로 큰 홍역을 앓고 있는 한소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기업의 CF모델에서도 계약 종료가 됐다. 자연스런 종료고, 재계약 논의로 이어져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다. 분명 인생에서 힘든 시기로 손꼽을 만한 순간의 나날이다.한소희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어느 때보다 이성을 찾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대해야 할 때다. 강아지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던 첫 번째 입장문, 이때 혜리의 말에 반격이라도 하듯 '저도 재밌네요' 발언이 나왔다.그다음은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죠.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진심이에요" -김고은-"그만큼 대우를 받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해야죠.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어요. 특히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불편한 것이 많지만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죠" -한지민-김고은의 돈값 발언을 듣자 가수 이효리 역시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만큼 '돈값'을 해내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스타들의 다짐이자 모토이다.최근 연예계 회당 10억원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다. 작품 회당 출연료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보통 행사장에 한 번 나서는 것도,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수 천만원의 페이를 받곤 한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도 1회 업로드에 수 백만원 페이 받는 것을 생각하면 유명 톱스타들의 수익은 상상 그 이상이다.김고은이 쏘아 올린 '돈값' 이슈 이후 너도나도 '돈값'을 하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반대의 길을 걷는 이가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입국 후 지난 19일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 외에도 김우빈, 정우성, 이호정, 이진욱, 정수정, 이솜 등 유명 톱스타들이 함께했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피라미드 게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작품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 14일 티빙에 따르면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生신인들의 반란이자 기적을 만들어낸 '피라미드 게임'의 주인공들이 취재진과 만난다.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피라미드 게임' 홍보사 측은 인터뷰 일정 안내문을 메일로 보내며 현재 취재기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출연진 모두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운드 인터뷰는 여러 매체의 기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동시에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통상 연차가 있어서 기자들과 소통이 원할한 배우가 선택한다. 소위 말해 '급'이 되는 배우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신인들은 거의 예외없이 언론사 내방 인터뷰를 한다. 내방 인터뷰는 기자를 일대일로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내방인터뷰는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받기 때문에 신인을 대중에게 더 자세히 알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리하다. 때문에 대부분 신인들은 내방 인터뷰를 홍보수단으로서 잡기 위해 애쓴다. 피라미드 게임 출연진은 달랐다. 김지연과 박소연 감독을 제외하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수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완벽하게 현실을 고증한 리얼리즘 드라마는 늘 인기를 끈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더라도 판타지적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면 눈길을 끌지만, 고증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가 된다면 문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역시 최근 잘못된 현실 고증으로 작품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았다.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을 이끄는 팀장 이강현으로 분한다. 강상준은 형사 박준영으로 변신하며 김신비는 팀원 중 막내 최경진으로, 정가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으로 분했다.다양하게 벌어지는 사건을 수사하며 5명의 인물은 극 중 현장 보존 및 현장 감식하는 장면이 다수 나온다. 그러나 부족한 현실 고증으로 몰입도를 깨뜨리는 순간이 여럿 있었다.지난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 역할의 정가희가 첫 등장했다. 극 중 윤지원은 살인 사건 현장에 킬힐과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피해자의 사인을 찾아볼 때는 보호 덧신과 라텍스 장갑만 낀 채 진행했다. 나머지 형사 역할의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보통 화재나 살인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할 때는 특수 복장을 차려입는다. 과학수사 조끼와 모자, 마스크, 비닐 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나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배우 신세경이 남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남장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는 흥행 열풍을 일으켜왔다. 또한 ‘남장’을 한 여자 스타들은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연기자로서도 큰 도약을 이뤘다.사극 속 남장여자 캐릭터의 성공은 문근영에서 시작한다. 문근영은 2008년 SBS ‘바람의 화원’을 통해 조선시대의 화가로 살기 위해 남장을 하는 신윤복을 연기했다. 문근영은 당시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소량의 파운데이션만 사용한 듯, 본연의 피부가 비칠 정도로 가볍고 자연스럽게 메이크업했다. 문근영은 도포에 갓 차림으로 아무도 어울릴 거라 생각지 못한 남장을 소화해내며 호연을 펼쳤다. 이에 그는 2008년 최연소의 나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방영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레전드로 불리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역시 소년 고은찬을 제대로 연기했다. 선머슴 같은 연기, 짧은 머리, 덜렁대는 말투와 행동까지 역할에 녹아들었다. 윤은혜 역시 최소한의 혈색만 부여한 채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 눈썹 역시 빈 곳만 채워 넣었고 가벼운 립밤으로 생기만 불어넣었다.이들의 뒤를 이어 신세경은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바둑 천재이자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이 되는 ‘강희수’ 역으로 등장한다. 데뷔 이후 첫 남장여자 캐릭터에 도전했다. 데뷔 27년 차 베테랑답게 연기력에는 크게 논란이 있지 않았다.문제는 화사하고 고운 화장이 '옥에 티'로 번졌다.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2023 KBS 연예대상'이 무분별한 상 퍼주기와 납득하기 어려운 수상 기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모두를 잃고 싶지 않은 KBS의 욕심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를 그릇치고 말았다.지난 23일 오후 생중계된 '2023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신동엽, 주우재, 배우 조이현의 사회로 마련됐다.당초 '2023 KBS 연예대상'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 주인공이 누가 될지 가장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수상자를 예상할 정도로 강력한 후보가 없던 탓이다. 그나마 가장 강력한 후보로 뽑혔던 건 KBS에서 3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숙이었다.그동안 김숙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에 출연하며 KBS 안방마님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KBS 연예대상이 있기 일주일 전쯤 '옥문아'와 '홍김동전' 1월 폐지 소식이 알려지며 대상 수상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아직 종영하지도 않았고 노고를 생각해 김숙이 대상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 난무했지만 트로피의 주인공은 '1박 2일' 팀이었다.16년간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 '1박 2일'과의 의리를 택한 것. 곧 없어질 폐지 프로그램보다는 추운 날씨 야외에서 고생하는 '1박 2일' 팀에게 힘을 실어준 KBS였다. 대신 김숙에게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건넸다.하지만 문제는 김숙만이 받은 것은 아니었다. 웬만한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대표 출연진들은 모두 트로피를 받아 갔다. 김숙 외에도 '불후의 명곡' 신동엽, '당나귀 귀' 전현무, '1박 2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촬영장 내에서 룰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tvN은 또 기본을 놓쳤다. 예능 '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 사과문을 게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다시금 실수했다. tvN 관련 논란만 3번째다. 이쯤 되면 실수라고 보기도 어렵다. 의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든지 혹은 출연진들의 안티가 아닐까 의심이 될 지경이다. 이번엔 예능판이 아니라 드라마 쪽이다.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가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제작진이 오점을 남겼다. '무인도의 디바' 측은 제주 황우치해변에서 허가 없이 촬영 후 돌을 무더기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방송한 1회에서 '서목하'(박은빈)가 15년간 무인도에 홀로 살며 돌멩이로 'SOS' 신호를 보내는 장면에 사용했다. 올여름 촬영 후 추가 촬영 가능성이 있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한 곳에 돌을 모아두고 갔다는 입장이다. "마을 이장에게는 촬영 협조를 받았으나, 행정 절차를 잘 알지 못해 행정시 협조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주민과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청정 힐링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는 '무인도의 디바'에 찬물을 끼얹은 셈. 심지어 시청률도 자체 최고(7.988%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금 상승했으나 민폐 촬영 논란으로 배우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위생과 안전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그런데 최근 예능 판에서 기본적 유의 사항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tvN이다. tvN은 올해만 하더라도 벌써 여러 차례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제작진의 관리 미흡에 부상에 통증에, 이젠 비위생 논란까지 이어졌다. tvN '어쩌다 사장3'은 최근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차태현, 조인성, 윤경호, 임주환, 한효주 등 출연진들은 재료 앞에서 위생모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조리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그중 몇몇은 위생 장갑을 착용한 채로 재료를 맛본 후 장갑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가 하면 국자 등 도구도 그대로 입에 가져다 대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나 이날은 하루에 김밥이 300줄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상황. 그럼에도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그 수십, 수백 명 중 누구도 위생을 챙기지 않은 모습은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분명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평소에도 마스크를 쓰며 위생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이때까지는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있었던 시기기 때문. 실내 마스크 해제 1단계는 2023년 1월 30일에 시행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2회부터 비위생 논란 꼬리표가 달렸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 종사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의 의무다. 식품 등의 제조, 가공, 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별도로 반드시 위생모 및 마스크를 착용,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유명인 부모들이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이면서 애꿎은 자녀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에 가족들까지 대중의 시선을 피해야 하는 상황.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는 전청조와 엮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들 이면에는 가장 큰 피해자일수도 있는 그들의 자녀가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커진다. 남현희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나눈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피해를 보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은 있지만 저는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봤다 하더라도 연락처를 공유한 사이가 아니”라며 “제 가족들과 아카데미 선생님들도 피해를 봤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전청조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학교도 못 가고 아케데미 문도 닫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켜서 너무 죄송하다. 펜싱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서 너무 죄송하다. 제가 너무 무지해서 가족과 저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눈물을 보였다. 앞서 최근 남현희가 재혼 상대인 전청조를 공개하자 각종 의혹과 사기 피해 제보가 잇달았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가 피해자들에게 파라다이스 회장의 혼외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쳤고, 남자 행세를 하는 여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남현희는 재혼 발표 이틀 만에 전청조에 결별을 통보하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112에 신고했다. 남현희가 사기에 동조한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까지 나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팬들만 불쌍하게 됐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내 가수'의 사건들에 이젠 골머리를 앓다 못해 폭발할 지경이다. 가요계 레전드 그룹 빅뱅은 멤버들은 차례대로 팬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 불법 유흥업소, 마약, 성매매 알선, 그리고 또 마약 혐의. 한 번으로도 족한 이 일련의 사건들이 하나의 그룹에서 수 차례 반복됐다.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던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또다시 마약 혐의에 휘말리게 됐다. 당시 지드래곤은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맞다, 아니다 판단할 수 없었다"며 "구분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 담배를 피우는 데 생긴 게 제가 피우는 담배였다"고 해명했다. 이후 음악 활동은 뜸했지만 꾸준히 앨범 발매도 하고 팬들 앞에 나섰던 지드래곤이었지만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를 받는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약 이틀 만인 27일 오전 변호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이 정말 마약을 했든 안 했든 팬들 입장에서는 내 가수가 벌써 두 번째 마약 혐의를 받는 셈이다. 이미 한 차례 마약 관련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재차 동일한 문제로 입건된 그에게 대중은 의구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