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0회에서는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연회장을 둘러싼 폭탄 작전과 그 이후 벌어진 위기가 그려졌다.
구국단은 연회장에서 폭탄을 터뜨리려 했지만, 도쿄에서 이누카이 수상이 피습됐다는 소식에 행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폭탄이 든 케이크 앞에 김태웅(박진영 분)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이가경(김유정 분)은 망설이지 않았다. 그를 위험에서 떼어놓으려 케이크를 밀어냈고, 두 사람이 쓰러진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김태웅은 이가경을 품으로 감싸안았다.
결국 사토 신이치가 직접 총을 쐈고, 현장에 도착한 유소란(김현주)은 김태웅이 송전을 죽였다고 오해해 쫓아가려다 유필립(이무생 분)에게 붙잡혔다.
현장에 남겨진 진주 귀걸이 한쪽은 유소란을 궁지로 몰았다. 범인을 여자로 좁힌 경찰은 김태웅과 함께 유필립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귀걸이가 한쪽뿐인 유소란에게 총구가 향한 순간, 떠났던 이가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소란은 돌아온 이가경에게 위험을 무릅쓴 행동을 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가경은 "전 빚지고는 못 산다. 석 달 채우고 가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웅은 연회장에서 유소란의 귀걸이가 한쪽 사라졌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다음 날 사무실에서 마주한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내가 당신을 뭐라 불러야 하지? 금서희, 이개똥?"이라고 물었다. 태연한 척하는 이가경을 향해 김태웅은 마지막으로 "너, 밀정이지?"라고 던졌다. 정체를 숨긴 채 위기를 넘겼던 이가경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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