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원조 엄친딸 이소은! 가수, 미국 변호사에 이어 또 다른 장르에 도전?! [으녕이랑 밥먹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소은은 한국에 도착한 지 3일 됐다며 다음 날 다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짧은 방문 일정을 잡은 이유는 뮤지컬 '건전지 엄마'의 배우 오디션이었다.
그는 "제가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작품의 대본과 가사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이 제작이나 연출도 담당하는지 묻자 이소은은 제작자와 연출가, 음악감독은 따로 있다며 자신의 역할을 밝혔다. 가수와 변호사에 이어 뮤지컬 대본과 노랫말을 쓰는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성향은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 이소은은 중학교 2학년 때 신문에서 청소년 가요제 공고를 발견하고 직접 문의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위해 곡과 악보, 데모테이프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듣고 자신이 만든 곡으로 지원했다.
당시 패닉의 팬이었다는 그는 이적이 작사와 작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도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학교가 끝난 뒤 방송국을 찾아가 경비원에게 제출할 자료를 맡겼던 기억도 떠올렸다. 가요제에 출연한 모습을 제작자가 눈여겨보면서 가수 데뷔로 이어졌다.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던 고등학교 시절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나눠 쓰던 습관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분, 15분의 여유가 있어도 그때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처리하는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훈련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은은 지난 2016년 미국에서 만난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출산했다. 남편은 동양계 미국인 의사로, 두 사람은 약 3년 반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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