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가수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각방 쓰다 걸려 선우용여한테 한소리 들은 백지영 부부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백지영, 정석원 부부와 함께 식사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선우용여는 남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꺼내놓았다. 선우용여는 "생전 남편이 딸 연제와 TV를 보다가 예쁜 여자가 나오면 '야, 너희 엄마가 최고다'라고 했다더라. 난 몰랐는데 딸이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이 밀려온 선우용여는 냅킨으로 눈물을 훔쳤다. 백지영과 정석원이 "보고 싶으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부부를 보니까 또 생각난다. 보고 싶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자기가 아버지같이 믿었던 사람에게 회사 한다고 땅 2만 2000평을 넘겼다가 재판하다가 우리 남편이 돌아가셨다"며 "재판하는 게 그렇게 무섭더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과거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이 땅의 가치가 약 2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남편이 보증 문제로 인해 200억 원 가치의 땅을 잃었고, 땅을 되찾기 위해 15년 동안 소송을 이어갔다"며 "가수로 활동하던 딸(최연제)이 번 돈과 내 돈을 모두 쏟아부어야 했다. 강남에 빌딩 두 개는 사고도 남을 돈이 재판에 다 들어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고(故) 김세명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줬다. 남편은 2014년 세상을 떠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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