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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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강호동의 아들 시후를 아빠로 착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까나리 당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승기는 첫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과 KBS2 예능 '1박 2일' 시절의 추억과 가족들의 근황을 나눴다. 함께 방송했던 멤버들의 자녀 이야기가 나오자 강호동의 아들 시후의 남다른 성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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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얼마 전에 시후가 골프로 기사가 났는데 키가 188cm라고 한다. 나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시후는 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를 통해 접한 시후의 키에 이승기도 깜짝 놀랐다는 것.

이수근은 "신발을 300mm 신는다"며 시후의 체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호동이 형 유전자를 다 가진 것 같다"고 감탄하며 과거 직접 만났을 때의 기억을 꺼냈다.

이승기는 "호동이 형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길래 '형'하고 불렀더니 시후였다"며 "호동이 형인 줄 알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강호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확인한 상대는 아들 시후였다고. 두 사람은 당시 시후가 초등학생이었다는 사실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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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이승기의 나이와 이수근의 아들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승기가 올해 40세라는 말을 들은 이수근은 "변한 건 결혼해서 아기들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함께 예능을 하던 때와 달리 아빠가 된 이승기의 근황을 짚은 것이다.

이수근은 자신의 아들 태준도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며 "'1박 2일'에서 태명으로 '일박이'라고 지었던 우리 아들 태준이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태명으로 불리던 아이가 어느덧 졸업을 앞뒀다는 소식으로 세월의 흐름을 전했다.

시후 역시 '1박 2일'과 인연이 깊다. 강호동은 2009년 3월 프로그램 촬영 중 아들의 출생 소식을 접했고, 멤버들도 함께 축하했다. 당시 '두산이'라는 태명으로 알려졌던 시후는 어린 시절 리틀야구단에서 활동한 뒤 골프로 종목을 바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시후는 지난해 제36회 서울특별시협회장배 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올해 5월 열린 제1회 백두대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며 선수로서 성적을 쌓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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