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는 배우 서현진과 이천희가 틈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했던 이천희를 반갑게 맞았다. 이천희도 유재석을 약 5년 만에 만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유튜브를 하고 캠핑을 다니며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이천희는 "그게 십몇 년 됐다. 공방 놀러 온다고 매일 말만 하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공방을 운영했는데도 유재석이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것.
유재석은 "어디 있는지 알아야 가지"라며 당황했다. 이천희가 "매번 지나가다가 들를게 하고"라며 말을 보태자 유재석은 "내년에 갈게"라고 약속했다. 이천희는 "내년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답한 뒤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13년 운영하다가 작년에 퇴사했다"며 "2개를 못 하겠더라. 연기를 하고 싶은데"라고 밝혔다. 가구 사업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기 어려워 연기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천희는 "사람들이 배우는 은퇴한 줄 아시더라"며 그동안 작품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상황도 이야기했다.
이미 회사를 떠났다는 말에 유재석은 "퇴사했는데 왜 오라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이천희는 "형 오면 저도 오랜만에 가보려고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문 약속을 받아낸 뒤에야 퇴사 사실을 밝힌 이천희의 엉뚱함에 두 사람의 티격태격이 이어졌다.
앞서 이천희는 딸을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어 생후 6개월부터 혼자 방에서 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함께 활동하고 추억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한 뒤에는 딸이 자연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한층 밝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천희는 2011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소유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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