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스튜디오'에는 '김지원의 찐 촬영 필수템 총집합! 계수정 맞춤 키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지원은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촬영장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 역을 맡은 그의 가방에는 수술 연습 도구와 마사지용품 등이 담겨 있었다.
김지원은 필라테스 공을 꺼내며 지방 촬영으로 차에서 다섯 시간씩 이동할 때 허리를 받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장면을 찍을 때도 몸을 풀어주는 도구가 필요했다고.
김지원은 "수술 신 촬영을 하면 10시간 정도 계속 서 있고 하다 보니까 살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아이템들"이라고 밝혔다. 퇴근 후에도 "조금 피곤하더라도 10분이라도 이런 걸 하고 자는 거랑 아닌 거랑 다음 날 컨디션이 다르다"며 스트레칭을 챙겼다.
외과의사 역할을 위한 준비물도 공개했다. 인터넷으로 봉합 연습용 키트를 직접 구입했다는 김지원은 처음에는 수술용 실이 너무 가늘어 매듭 연습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굵은 실을 가방과 공책 등에 묶어놓고 연습했으며, 손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에 대비해 손톱깎이와 손톱 정리 도구도 가지고 다녔다.
치약을 두 개 챙긴 이유에 대해서는 "하나는 프로폴리스가 들어간 민트고 하나는 조금 더 강력한 치약"이라고 설명했다. 먹은 음식에 따라 다르게 쓴다면서도 "사실 제 기분에 따라 고르는 거긴 한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계수정과 자신의 공통점으로는 허술한 면을 꼽았다. 그는 "일할 땐 계획대로 착착 하는데 그 외적으로는 살짝 잘 까먹기도 하고 잘 넘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잘 부딪히는 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뛰어난 실력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거기에만 매몰되어서 사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김지원은 "수정이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분명 따뜻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의 숨겨진 면모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김지원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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