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70회 말미에는 김민의 재출연 예고가 담겼다.
이날 김민은 범상치 않은 복장으로 운동회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두천시에서 운동회를 1년에 한 번씩 하는데 오늘이 그날이다"라고 소개했다.
주차장에서 마주친 주민과는 끌어안으며 인사했다. 김민은 "대장 형님, 통장 이모"라며 친근하게 동네 사람들과 어울렸다.
이날 목표는 계주였다. 김민은 "자꾸 무시하고 그러니까 꼴등하는데 계주 팀이 이겨야 한다"며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구호 장면에서는 한 주민이 "노약자석은 필요 없다"고 외치자, 김민이 "노약자는 필요 없다"고 따라 했다. 이를 들은 주민은 "노약자는 필요 없다니. '노약자도 할 수 있다'고 해야지"라고 바로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김민 진짜 찐이네. 연출 불가능", "김민 성격이 얼마나 좋은 거야. 어르신들하고 친구처럼 지내네", "동두천시가 밀어주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동두천에 노약자석은 필요 없다, 이분 우리 할아버지임", "잘 뛴다 김민 배우님 광고 들어와라", "이렇게 빨리 다시 나온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은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동두천의 90년 된 구옥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이 로드뷰를 근거로 실제 거주 여부를 문제 삼으며 조작설이 불거졌지만, 김민은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고 선을 그었다. MBC 측도 "방송에 소개된 집은 김민 씨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연출 논란으로 시청률이 3%대까지 내려앉았으나, 김민이 출연한 회차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김민의 운동회 일상은 오는 30일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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