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당시 시청률 62.7%였던 드라마를 포기했던 사연을 밝혔다 /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배우 김정난이 당시 시청률 62.7%였던 드라마를 포기했던 사연을 밝혔다 /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정난이 시청률 62.7% 드라마를 포기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게스트로 김정난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난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공채 시험은 1번 떨어졌다"며 MBC 공채에서 낙방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후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2년에는 '우리들의 천국'과 함께 청춘 드라마 양대 산맥으로 꼽힌 '내일은 사랑'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주하가 "(승승장구 하다가) 갑자기 그 뒤에 왜 무명으로 돌아갔냐"고 묻자, 김정난은 "대학교 2학년 때 잠시 휴학을 했다. 졸업을 해야 하니 학교 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젊은이의 양지'에 캐스팅 제의를 감독님이 해주셨다. '내일은 사랑' 감독님이었다”며 "그걸 하면 학교를 졸업을 못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젊은이의 양지'는 당시 시청률 62.7%를 기록한 작품이다.

김정난은 "다시 복학을 하고 감독님에게 양해를 구했다.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그 작품을 못 했다"고 전했다.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하지만 졸업 후 상황은 달라져 있었다. 그는 "졸업을 했는데 2년 동안 방송을 쉬고 나니까 아무 데서도 저를 찾아주지 않더라"며 "졸업하니까 놀고 있는 거다"라고 돌아봤다. 화면에는 '졸업 후 무직'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김정난은 "초반에는 정말 리포터도 하고 연기가 아닌 그런 것도 했다"며 "아침 방송 MC가 들어와서 2년 넘게 새벽 방송을 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드라마 시청률 5위 작품을 놓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냐는 질문에 김정난은 "저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35년 동안 연기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동력은 그런 욕심은 부리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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