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함이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사진제공=엔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함이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사진제공=엔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함이 '너에게 다이브'로 만난 배우 김지연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2016년 나란히 가요계에 데뷔한 두 사람은 이제 서로에게 든든한 동료가 됐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채널A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소재현 감독, 이하 '너다브')에 출연한 박서함이 취재진과 만났다. '너다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김지연 분)와 윤하루(장세혁 분)가 정우재(박서함 분)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다.

박서함은 극 중 유도 유망주 출신 경호원 정우재로 분했다. 윤하나의 첫사랑이자 오랜 소꿉친구이며, 윤하나의 쌍둥이 동생 윤하루와는 절친한 직이다.

박서함은 2016년 그룹 크나큰 멤버로 데뷔했다. 같은해 김지연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해 두 사람은 가요계 동기다. 박서함은 김지연에 대해 "아이돌로 활동할 때 활동 시기가 많이 겹쳐서 안면을 익힌 상태였다"면서 "지연이가 먼저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동기가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전우애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과 우주소녀 멤버 김지연이 극 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사진제공=디즈니+·채널A '너에게 다이브'
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과 우주소녀 멤버 김지연이 극 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사진제공=디즈니+·채널A '너에게 다이브'
두 사람은 현장에서 빠르게 친해졌다. 실제 김지연의 성격에 대해 박서함은 "생각보다 애교가 많은 귀여운 친구"라며 "사람의 기분을 빠르게 캐치한다. 제가 힘들어도 티를 안 내는 성격인데, 그걸 알아챈다"고 자신보다 두 살 어린 김지연에게 경외심을 표했다.

'너다브'로 호흡을 맞춘 뒤에는 "'잘 통했다'라는 단어 그 이상의 표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큰 만족감을 보였다. 박서함은 "지연이가 연기를 사랑한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상대 배우가 상황에 맞는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한다"고 장점을 꼽았다.

특별한 노하우도 전수받았다고. 박서함은 "지연이가 현장에서 항상 노래를 듣는다. '어떤 노래를 듣냐'고 물었더니, '다음 촬영할 장면의 감정과 어울리는 노래를 듣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김지연의 노하우를 박서함은 곧바로 적용했다. 그는 "서로 같은 노래를 듣다가 죽음을 맞는 장면을 찍었었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올라왔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스스로 깨우친 방법이라 타인에게 알려주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마인드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덕분에 호흡을 맞추는 내내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김지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서함은 김지연을 자신의 '멘탈 관리자'로 평가했다. 그는 "고민을 얘기하면 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들을 자세히 알려줬다"고 김지연을 거듭 칭찬했다.

한편 박서함과 김지연이 출연하는 '너다브'는 다음달 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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