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푸른길'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손석구와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푸른길'에서 연쇄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로 만났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강렬한 액션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과 손석구는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1월 20일 공개된다.

'푸른길'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화를 최초 상영했다. 이후 언론과 관객에게 "최근 보기 드물었던 정통 하드보일드 스릴러", "한국 배우와 일본 배우가 각각 자국의 형사를 연기하며 하나의 사건을 추적한다는 설정은 작품의 수사 구조뿐 아니라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도 무게를 싣는다", "한준희 감독의 최고 필모일 듯. 배우들 연기가 너무 정교하고 장면 구성이나 사운드나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해냄" 등 평가를 받았다.
'푸른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푸른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에는 한국 형사 김석(손석구 분)과 일본 형사 이노세(나가야마 에이타 분)의 모습이 담겼다. 국경을 넘어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사람의 결연한 표정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석의 포스터에는 "놈이, 다시 나타난 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과 날카로운 눈빛은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노세의 포스터에는 "나도 잡을 거야, 범인"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얼굴에 튄 핏자국과 굳은 표정에서 사건을 향한 집요함이 느껴진다.

같은 범인을 쫓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사에 접근하는 두 형사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도 관전 요소다. 공조와 대립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푸른길'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푸른길'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본 신주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서울경찰청 형사 김석은 인파 속에서 사건 소식을 접하고, 도쿄 경시청 형사 이노세는 살인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김석은 "얼마 전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한다. 사건 현장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힌 의문의 메시지가 남아 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들이 하나의 연쇄 살인으로 연결돼 있음을 암시한다.

수사 과정에서 두 형사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진다. 김석이 범인을 일본인으로 특정했다고 밝히자 이노세는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같은 사건을 쫓으면서도 서로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긴장감을 더한다.

김신록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김신록은 일본 파친코 업계를 주름잡는 리윤옥 역을 맡았다. 리윤옥은 "목격자, 알고 싶지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사건의 새로운 단서를 암시한다. 그가 연쇄 살인사건과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이어진다. 손석구와 나가야마 에이타가 선보이는 거친 육탄전부터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체이싱까지, 한국과 일본을 넘어 확장되는 수사 과정이 속도감 있게 담겼다.

'푸른길'은 한준희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의 연기 호흡을 앞세워 정통 하드보일드 범죄 수사극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른길'은 오는 1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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