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3'이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사진제공=tvN
'산지직송3'이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사진제공=tvN
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막판 3%대 시청률 회복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끝내 2%대로 하락하며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3' 최종회(12회)는 전국 기준 2.9%를 기록했다. 10회(3.3%)와 11회(3.1%) 연속 3%대에 안착하며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회에서 0.2% 포인트 떨어지며 결국 2%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여수로 향한 사 남매(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게스트 정상훈과 함께한 '괴짜 요리 대전'에서는 귀족 영애로 분한 강유석이 관자 삼합으로 1위를 차지한 반면, 통영 편 우승자였던 김선영이 4위로 내려앉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어 사 남매는 초심을 다지기 위해 36도 폭염 속 축구장 10배 크기의 그물을 끌어올리는 24톤급 정치망 조업에 나서 병어와 문어 등을 수확했다. 노윤서의 진두지휘 아래 성두마을 13m 빈 벽에 범고래와 거북이 등을 그려 넣은 벽화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지직송3'이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사진제공=tvN
'산지직송3'이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사진제공=tvN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사 남매는 눈물을 글썽이며 끈끈한 가족애를 보였다. 염정아는 "진짜 극강 케미였다"라며 지난 여정을 돌아봤고, 김선영과 노윤서는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과 추억을 떠올리다 눈물을 쏟았다. 방송 말미에는 '우리가 함께할 또 다른 계절을 기다리며'라는 자막으로 다음 시즌의 여지를 남겼다.

제작진은 2049 타깃 시청률 12주 연속 1위와 분당 최고 시청률 4.0% 돌파를 내세웠다. 박해준, 조정석, 지진희 등 화려한 게스트 군단과 유튜브·인스타그램 합산 3000만 뷰를 넘긴 뱀 소동 클립 등 온라인 화제성을 앞세워 유종의 미를 자평했다.

그러나 지표의 본질은 아쉬움을 남긴다. 1회 3.2%로 산뜻하게 출발해 2회 3.3%를 기록한 뒤로는 3%대 안착조차 버거웠다. 노동과 제철 밥상이라는 힐링 포맷이 시즌3까지 이어지며 익숙한 기시감을 지우지 못했고, 쟁쟁한 스타 게스트들의 지원사격에도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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