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정난이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정난이 '재벌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여러 작품에서 부유층 인물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특정 이미지로 굳어지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다. 실제 생활에서는 명품 가방보다 에코백을 즐겨 사용하는 소탈한 소비 습관도 공개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8회에는 김정난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시즌1의 마지막 회로 꾸며진다.

김정난은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재력과 권력을 지닌 인물을 맡아왔다. '신사의 품격'에서는 부동산 재벌을,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재벌가 맏며느리를 연기했다. '눈물의 여왕'에서는 25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고모 역으로 활약하며 '재벌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배우 김정난이 '재벌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 사진제공=MBN
배우 김정난이 '재벌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 사진제공=MBN
그러나 김정난은 이러한 이미지에 대해 "그렇게 막 유쾌하지는 않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40대 이후 출연한 작품 중 유독 부유층 캐릭터를 맡은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그는 "배우로서 한 가지 이미지에 갇히는 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자로서 느끼는 고민을 전한다.

화려한 배역과 달리 실제 생활에서는 검소한 소비를 선호한다고 밝힌다. 김정난은 백화점보다 홈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명품 가방 대신 에코백을 즐겨 든다고 설명한다. 쇼핑 자체는 좋아하지만,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는 편은 아니라는 것. 그는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데 비싼 게 별로 없다"고 말한다. 최근 구입한 물건을 묻는 말에도 "프라이팬 샀다"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출연하는 웅산은 재즈 가수로 활동하기 전의 이색적인 이력을 소개한다. 그는 "대학 시절 헤비메탈을 했다. 특히 데스메탈을 했다"며 과거 록 음악에 빠져 있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 웅산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헤드뱅잉을 하며 무대를 누비는 로커로 활동했다.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었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음악적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한다.

웅산은 "사람 인생이 한순간에 어떤 곡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며 재즈에 입문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헤비메탈에서 재즈로 전향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초대해 삶과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다. 시즌1 마지막 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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