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사진제공=JTBC
이효리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사진제공=JTBC
2013년 이상순(52)과 결혼한 이효리(47)가 서툰 연애에 조언을 건넸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 17회에는 3살 연상연하 20대 댄서 커플이 출연했다. 결혼 생각이 없던 연상 여친은 연하 남친의 계속된 ‘결혼 플러팅’에 결혼에 대한 꿈과 기대감이 생긴 상태였지만, 남친이 전역 이후 4개월만에 변심하자 충격을 받았다.

여친은 “남친이 연애 초반부터 ‘너 아니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왔다”며 “그런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해서 불안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한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이로, 남친은 여친의 주변에 이성이 많은 점을 경계했다. 특히 군복무 당시 연락이 안돼 눈물까지 흘렸음을 털어 놓으며 “여친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여친은 남친을 위해 약속을 잡지 않고 학원 회식도 불참하며 노력했지만, 남친에게는 여친의 노력이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영은 “내 친구였으면 가만 안 둬”라며 과몰입했다.
이효리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사진제공=JTBC
이효리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사진제공=JTBC
이효리는 공감력 100% 조언자로 마음을 어루만졌고, 서장훈은 팩트를 동반한 일침을 가해 두 사람의 정신을 번쩍 차리게 했다. 이효리는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안 맞는 것일 뿐”이라며 20대에는 누구나 서툰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감정이 통제가 안될 때 결혼하면 안된다”며 “최소 5년까지는 결혼 생각하지 말고 일단 만나보며 좀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계속해서 남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을 낮추는 여친에게 “20대 때 누군가 만나면 이 사람이 세상의 전부라고 느껴진다. 나를 갉아먹으면서까지 잡고 싶고 결혼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면서도 “건강한 관계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헤어지고 싶어서 트집 잡는 거 아니냐”며 일침을 가하더니 여친에게 “남친은 만 22살이고, 여친은 만 25살이다. 정신차려, 미쳤나봐”라고 정신 쏙 들게하는 ‘돌직구’를 던졌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더 편하게 만나기로 결정했다. 여친을 의심했던 남친은 “내가 갇혀 살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반성했고, 여친은 “헤어짐보다는 현명하게 해결방법을 찾아야겠다”라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연애전쟁' 17회 시청률은 1.5%를 기록, 4주 연속 1%대를 나타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