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한고은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한고은(51)이 가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수술 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촬영을 이어가다 심각한 몸살과 구토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9개월 만에 5cm로 커진 혹… 한고은이 결국 수술받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한고은(51)이 가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 사진=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51)이 가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 사진=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은 지난 1월 건강검진을 통해 왼쪽 가슴에 3.2cm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검사에서 나쁜 종양은 아닌 것으로 나와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재검사에서 종양의 크기가 5cm를 넘어섰다.

한고은은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수술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일일드라마를 촬영 중이던 한고은은 수술로 인해 촬영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시안게임 중계로 드라마가 결방하면서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배우 한고은(51)이 가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 사진=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51)이 가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 사진=한고은 유튜브 화면 캡처
한고은은 "수술은 잘됐지만, 회복 기간이 짧았다. 3일 정도 쉬고 촬영장에 복귀했다"며 "쉬었던 만큼 촬영을 몰아서 하다 보니 몸살이 왔다. 추석 연휴에 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이어 "살아야 하니까 뭘 먹는데 커다란 드럼통에 음식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먹어도 채워지는 게 아니라 빈 껍데기가 된 느낌이었다"며 극심했던 피로를 회상했다.

결국 추석 연휴에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응급실로 향했다. 한고은은 "아침부터 토하기 시작했는데 물을 마셔도 토했다. 혈압까지 떨어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순간 남편이 너무 보고 싶었다. '우리 애들 잘 부탁해'라고 말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며 위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후 한고은은 건강을 회복했으며, 추가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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