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만화가 겸 셰프 김풍과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남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연 식당의 운영 상황을 전했다.
개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윤남노는 체중이 6kg 줄었다면서 "빠졌는데 금방 쪘다"고 말했다. 그는 "뭘 먹으면 체하고 안 들어가더라. 가장 중요한 건 대출"이라며 "6억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직원은 다섯 명으로 시작해 현재 자신을 포함한 여덟 명으로 늘었다고. 대출에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지자 홍진경은 "음식 가격을 조금 더 받아라"고 조언했다.
주방과 재료에는 상당한 비용을 들였다. 윤남노는 "주방에 투자를 많이 했다"며 오븐 두 대가 각각 2500만원, 45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와인 초도 물량과 주방 상판에도 각각 6000만원을 썼으며, 워크인 냉장고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오히려 지출을 말리기도 한다고. 그는 "소믈리에에게 요리용 주류를 시켜달라고 하면 '이건 팔아야 한다'고 말리더라"며 "그 주류가 소스에 들어가면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처음 주사를 맞은 날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가 있던 날이었다. 윤남노는 "입맛이 없긴 한데 먹는 족족 다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김풍에게 "라면 세 봉지를 더 먹을 수 있다"고 말하자 "너 사기당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를 하지 않은 지는 약 6년이 됐다고. 윤남노는 "요리사는 연말이 가장 바쁘다. 크리스마스에 무조건 일한다"며 "요리사 생활하면서 12월에 다 차였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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