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배우 고소영이 반려견 다섯 마리를 연이어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여자 강형욱" 고소영이 한방에 악마견을 제압하는 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사료를 챙겨주고 견사를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오랜 시간 반려견을 키워온 그는 낯선 사람의 손길을 경계하는 강아지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고소영은 "옛날에는 개를 너무 좋아해서 그냥 만졌다. 요즘은 안 그런다. 천천히 만져야 한다. 그게 인사다"라고 말했다. 대형견 산책도 맡은 그는 배변 상태까지 살피며 반려견을 돌봐온 경험을 드러냈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산책 중 고소영은 "결혼 전에 큰 개를 키웠었다. 결혼해서 준혁이 조금 어렸을 때까지 있었다"며 12년을 함께한 반려견 '센토'를 떠올렸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강아지를 키웠다는 그는 첫 반려견 '로리'와도 약 12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어서 떠났구나 했다. 아기 때는 잘 모르니까 그랬는데, 점점 크면서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 떠나니까 못 키우겠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여러 반려견을 비슷한 시기에 떠나보낸 기억을 꺼냈다. 그는 "제일 많이 키웠을 때는 다섯 마리를 키운 적이 있다. 걔네들이 줄초상을 했다"며 "나이가 비슷해서 비슷한 때 가니까 그다음부터는 한동안 안 키웠다"고 털어놨다.

영화 '구미호' 촬영장에서 만난 강아지를 데려오게 된 사연도 전했다. 고소영은 "북한산에서 촬영했는데 매일 나한테 오는 강아지가 있었다. 근처에서 삼계탕을 파는 식당의 강아지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사진=고소영 유튜브
그가 강아지를 늘 안고 있자 식당 주인은 "왜 이렇게 고 배우님을 좋아하냐. 집에 데려가서 키워라"라고 말했다고. 고소영은 그 말을 듣고 실제로 강아지를 집에 데려갔지만, 이후 식당에서 개가 없어졌다며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고소영은 "너무 죄송해서 데려가서 키우라는 말인 줄 알았다고 했다"며 "키우고 싶으면 키워라 하셔서 진짜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창 시절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서초동에도 보신탕집이 버젓이 있었다. 개들이 앞에 묶여 있으면 가서 풀어주곤 했다"며 "도망가라고 해도 아이들이 도망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다는 고소영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잠복근무를 했다. 한 명이 망보고 한 명이 풀어주고 도망가곤 했다"고 전했다. 현재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그는 보호소에서 직접 유기견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