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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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배우 남지현이 심리학 전공에 대한 오해와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는 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의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틈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남지현은 모교인 서강대학교를 찾아 대학 시절을 돌아봤다. 서강대 심리학과 14학번으로 2020년 졸업한 그는 전공 때문에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고 밝혔다.

유연석이 "심리학과 출신이면 상대의 심리를 잘 꿰뚫어 볼 것 같다"고 말하자 남지현은 "그런 말 자주 듣는다. '지금 내 심리를 맞혀봐'라고 하는데 하나도 모른다. 너무 어렵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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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은 학교의 수업 방식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학교는 종을 친다. 이게 좋은 게 교수님들이 수업을 제때 시작하고 제때 끝내주신다"며 "지정좌석제라 앉은 자리를 대조해 출석 체크를 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우리 땐 이름을 불렀다. 그래서 대리 출석이 됐다"며 자신의 대학 생활을 떠올렸다. 목소리 톤을 바꿔 대신 대답하던 일화를 전하면서 교수들도 알고 넘어가 주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도 화제가 됐다. 남지현은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그는 "초등학생 때 데뷔해 '선덕여왕'에 아역으로 출연했을 때 중학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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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연기 경력 22년 차가 된 남지현은 "시간이 언제 그렇게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연기 경력 22년 차에 14학번이면 엄청난 대선배"라고 정리하자 "그래서 학교에 안 오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다. 날 없는 사람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배우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이었다. 남지현은 "내가 어릴 때 '전파견문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이 나와서 퀴즈를 내는 '순수의 시대'라는 코너에 출연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방송을 본 드라마 감독이 남지현을 캐스팅했다고. 유재석은 "비주얼이 눈에 띄는 분들은 어디 있어도 누군가 보고 연락을 준다"며 칭찬했다.

한편 남지현과 김재영이 출연하는 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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