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11회에서는 조미미(김희정 분)가 아들들의 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한 것은 물론,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강다미는 의상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차세나(최유빈 분)와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여성 의상 스케치를 함께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꿈을 가진 만큼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친분을 쌓았다.
차도윤(배지완 분)과 차세나 남매는 엄마 전진희(강경헌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전진희 앞에서도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차세나는 차도윤이 강다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렸다. 놀란 전진희는 "이 엄마도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다미와 차승윤(동하 분)은 백화점 밖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집으로 서둘러 가던 강다미가 짐을 떨어뜨리자 차승윤이 이를 주워줬다. 강다미는 "집에 빨리 가서 말판을 그려야 돼가지고"라고 말했고, 차승윤은 이후 인터넷에서 '말판'의 뜻을 찾아봤다. 두 사람은 잇따른 만남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조미미가 전 며느리 김미선(김가란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조미미는 아들 강강남(강은탁 분)과 이혼한 김미선이 걱정돼 직접 만나러 갔다.
조미미는 김미선에게 "좋으니? 좋아? 좋으냐구! 엄마가 와서 묻는데 왜 말을 못 해. 말해 봐! 어디 속 시원하게 말 좀 해 보라니까!"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김미선은 눈물을 참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엄마가 미쳤어요' 12회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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