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7회에는 서로의 문제를 고발하며 팽팽하게 맞서는 결혼 13년 차 ‘고발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은 아내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남편의 술 문제를 폭로하며 맞선다.
이날 아내는 남편을 알코올 전문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나선다. 최근 남편이 작성한 각서에 금주는 물론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 심지어 앞선 상담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유받기도 했다고 밝힌다. 남편은 “나는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라며 병원에 가자는 아내의 요구에 반발한다.
아내는 술에 취한 남편이 자신을 힘으로 눌러 제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밝힌다. 그런 가운데 관찰 카메라에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이 포착돼 MC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관찰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한다.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고 화장실로 향하는 남편을 보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어 “저는 아직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남편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여기에 보고도 믿기 힘든 증거들까지 연이어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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