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76회에서는 1년 2개월 만에 신곡 발표를 준비하는 김용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빈은 녹음에 앞서 각종 건강즙과 도라지 가루를 챙겨 먹었다. 도라지 가루는 생전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것으로, 김용빈은 녹음실에 수건으로 만든 가습기까지 준비하며 목 관리에 신경 썼다.
녹음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노래가 익었다. 너무 듣기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다시 보자 "저렇게 말 안 했어요. 저거 AI예요"라며 자신의 발언을 부인했다.
컴백 무대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도 김용빈은 손동작과 무대 의상, 앙코르곡까지 직접 확인했다. 이어 김용빈은 트로트 선배 김연자를 만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연자는 어린 나이에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던 김용빈의 모습과 당시 남달랐던 패션 감각을 기억하고 있었다.
김용빈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어린 시절 자신이 벌었던 돈을 쓰지 않고 통장에 모아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 통장만 50개에 달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연자는 "돈을 모으기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야.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선과 이문정의 중식 대결도 공개됐다. 정지선은 10분 만에 '총장 소고기 말이'를 완성한 반면, 이문정은 구절판과 양장피를 결합한 '마절판'과 흑백만두를 준비하는 데 3시간가량을 들였다.
정지선은 이문정의 조리 방식에 "이게 어떻게 장인 정신이야, 옛날 스타일이지"라고 지적했다. 이문정이 "음식은 기술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맞서면서 두 사람 사이에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결국 신계숙까지 재료 손질을 도왔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정지선과 신계숙은 이문정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문정이 두 사람에게 요리를 선보여 즐거웠다고 하자 정지선은 "다 같이 요리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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