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이선민과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민은 프로그램 섭외 소식을 듣고 "정말 쾌재를 불렀다"고 말했다. 매니저가 굵직한 방송에서 연락이 오면 "형님, 맛있는 거 들어왔습니다"라고 한다며 '냉부해' 출연이 반가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출연에서 눈길을 끈 건 이선민의 성공담만이 아니었다. 1988년생인 그는 자신을 동년배로 생각한 셰프가 있었다며 "남들보다 1.7배 빠른 속도로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학교 1학년 때 버스에서 어른 요금을 냈던 일화와 아버지와 함께 찍은 졸업식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이 동년배처럼 보인다는 그의 말은 오랜 시간 따라붙은 '노안' 이야기를 웃음으로 바꿨다.
201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선민은 이듬해 '웃찾사' 폐지 후 긴 무명 시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냉부해'는 대세가 된 그의 현재뿐 아니라, 거침없는 자기 풍자와 엉뚱한 일상까지 함께 보여줬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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