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로또 4등에 당첨됐다. / 사진=돈스파이크 SNS
돈스파이크가 로또 4등에 당첨됐다. / 사진=돈스파이크 SNS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최근 음식점을 개업한 가운데, 기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박사건"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돈스파이크가 지난 10일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한 모습. 돈스파이크는 7개 번호 중 4개를 맞춰 4등에 당첨돼 5만 원을 얻게 됐다. 개업 약 한 달 만의 행운이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돈스파이크 SNS
사진=돈스파이크 SNS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17일 경주 감포 바닷가에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식당을 오픈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돈스파이크의 전과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의 식당 운영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혐의로 벌금형,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그는 실형을 선고받기 전 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으로 '고기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2022년 마약 물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2023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 3월 만기 출소했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마약을 이미 접했기 때문에 약에 끌리는 자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마약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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