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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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꿀보직' 발언에 발끈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PD를 맡은 '95 서울가요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 허경환, 주우재와 회의실에 모여 새 프로젝트의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멤버들은 1995년 당시의 시대상을 떠올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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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1995년이면 토요일까지 반차 근무다. 참고로 지금 환율은 775원"이라며 당시와 현재의 차이를 짚었다. 대화가 추억으로 이어지자 그는 "지금 이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기획안이 통과돼서 할 일이 되게 많다"며 본격적인 회의를 재촉했다.

유재석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칼을 갈아서 기획안이 10년 만에 통과됐다"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준비한 기획이 결실을 봤다는 설명이었다.

하하는 유재석의 말을 듣자 "되게 꿀보직이시다. 10년 만에 하나 하시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곧바로 "꿀보직이라니 무슨 소리냐. 나름대로 내적 성찰의 시간도 있었고, 기획안이 통과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발끈했다. 진지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유재석과 이를 가볍게 놀리는 하하의 대조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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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허경환에게 유재석의 별명을 아느냐고 물은 뒤 "개꿀이다. 유개꿀"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되는 놀림에 유재석은 "저하고 일하고 싶지 않으시면 가시면 된다"고 받아쳤다. 단호한 말투에 하하는 한발 물러서며 "또 히트메이커니까"라고 수습했고, 멤버들 사이에 웃음이 번졌다.

유재석은 "제가 오랜만에 진짜 칼을 갈고 95년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각오를 다시 밝혔다. 하하의 짓궂은 농담으로 시작된 회의는 유재석의 의욕과 멤버들의 호흡을 드러내며 '95 서울가요제'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감기와 몸살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한 바 있다. 이 일을 두고 고영욱이 SNS에 조롱성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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