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사진 =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배우 유혜정 모녀가 쇼핑몰 운영 중 겪은 수백만 원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0일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채널에는 "배우 유혜정 15년 쇼핑몰 운영 노하우 대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규원은 쇼핑몰을 시작한 계기로 엄마의 권유를 꼽았다. 그는 "엄마가 대학생 때 한번 '네가 해 봐라'고 했다"고 언급했고, 유혜정은 "경험을 해 보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라며 권유한 취지를 설명했다.

운영 초기 광고 제안이 잦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서규원은 "마켓을 열면 '광고해 줘서 상위 노출 시켜 준다'라는 유혹들이 많다"며 "내가 야심 차게 '나 혼자 이 쇼핑몰을 부흥시키리라'고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피해는 이런 광고 전화에서 비롯됐다. 서규원은 "사기 전화를 받고 서명을 하고 몇백만 원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실토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사진 =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
유혜정은 "이상하다고 느낌이 들었다더라"며 결제 이후 딸의 상황을 짚었다. 서규원은 "근데 이미 결제는 했다"고 덧붙였다.

서규원은 해당 업체를 직접 검색해 봤다. 그는 "그때는 챗GPT 같은 것도 없으니까 구글에 검색해 봤는데, 되게 유명한 사기 업체였다"며 "그때부터 심장이 벌렁벌렁했다"고 토로했다.

유혜정이 업체 대응에 나섰다. 서규원은 "근데 엄마가 기지를 발휘했다. '죄송한데 우리가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과정들이 녹화됐다. 이 부분을 방영해도 문제가 없는 부분이냐'고 했다"며 엄마가 업체에 건넨 말을 소개했다.

업체 측은 결제 취소를 제안했다. 서규원은 "그분들도 아차 싶었는지 '그럼 취소해 주겠다. 근데 100%는 못 해 주니 10% 수수료를 떼고 취소해 주겠다'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수수료 10%를 제외한 금액은 돌려받았다.

서규원은 "엄마가 인생의 교훈을 싸게 얻었다고 생각해라고 하더라"며 이 일 이후 한층 조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유혜정은 1999년 야구선수 출신 서용빈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이듬해 서규원을 품에 안았다. 2007년 갈라선 뒤 양육은 유혜정이 맡았다. 유혜정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15년간 옷가게를 운영해 왔다고 앞서 언급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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