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감독 스테파니 안)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스테파니 안 감독과 배우 손석구, 최희서가 참석했다.
'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오드리(최희서 분)가 어머니의 교통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입양아 출신 일라이(손석구 분)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교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서는 한국계 미국인 물리치료사 오드리 역을 맡았다.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 갖고 있고 성공해 보이지만 어렸을 때 가족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인물이다.
최희서는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랑 석구 배우가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던 게 13년 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때는 개막식을 못 걷고 폐막식을 걸었다"며 "다음에 오면 개막식 레드카펫도 걸어보자 했는데 어제 같이 걷고 같이 주연인 영화로 찾아뵙게 돼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털어놨다.
손석구를 향한 애정도 나타냈다. 최희서는 "가장 친한 동료이기도 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칭찬하자면 정말 좋은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와 다섯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인데 이번에 가장 놀랐다"며 "변신한 모습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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