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황정민은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 배우 조인성, 음문석과 함께 포토월에 섰다. '호프'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짙은 회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황정민은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레드카펫을 걸었다. 지난 7월 불거진 사생활 관련 논란 이후 황정민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앞서 한 여성 A씨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문자메시지와 통화 녹음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A씨가 황정민을 지속해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A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에서 벌금 600만원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후 A씨와 검찰 양측이 항소하면서 법정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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